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비용'이겠지요.
처리할 수 있는 화산까지 쓰레기를 운반하는 비용 (게다가 우리나라엔 활화산이 없지요?), 화산근처는 매우 뜨겁기 때문에 보호장구가 필요한데 이에 대한 비용, 주기적으로 버리기 위해 열에 강한 시설을 설치/유지/보수하는 비용 등이 지금처럼 쓰레기를 모아서 매립하는데 드는 비용에 비해 비교가 안될 만큼 큽니다.
이건 우주도 마찬가지죠. 우주로 쏘아올리는데 드는 연료, 추진로켓의 비용은 가히 천문학적인 수준입니다. 게다가 100% 성공 보장도 없지요.
두번째는 '결론적으로 인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입니다.
화산에 버린다는 것은 결국 태우겠다는 것인데요. 태우면 온실가스, 각종 유해가스가 발생하고 결국엔 찌꺼기가 남습니다. 그냥 소각장에서 소각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지요. 요즘 소각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 이유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주에 버리는 것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위성과 같은 기기를 쏘아올릴 때도 문제가 되지만, 나중에 우주밖으로 진출할때에도 잔해들은 큰 사고에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내용은 우주관련 영화만 보셔도 많이 나오니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주인공들이 우주에서 위기에 처하는 장면들 대부분이 궤도를 돌고있던 잔해에 우주선이 부딪혀 망가지면서 시작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