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래의 가격이 하락할 것을 예상하는데 수요가 감소한다는 것은 잘못된 이야기 같습니다.
금리인상으로 인해서 소비자들의 실질임금이 감소하게 되고, 이러한 실질임금 감소가 '수요의 감소'로 이어지는데, 수요의 감소는 즉 구매력의 하락을 의미하게 됩니다. 구매력이 하락하기 때문에 '수요와 공급'에 따라서 높았던 상품의 가격이 소비자들이 실질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가격대로 낮아지게 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아마 질문주신 내용이 순서를 반대로 이야기주신 것 같습니다. 질문주신 내용 그대로라면 미래의 상품 가격의 하락이 예상된다면 소비자들의 수요는 다른 외생변수가 없다면 오히려 증가하게 됩니다. 가격이 100원 하던게 50원이 되었다면 사람들이 50원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려면 내 돈이 100원을 받던데 30원이 되어야 하는 더 큰폭의 실질임금 감소가 있어야지 수요가 감소할 수 있게 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