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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얀굴뚝새243
뽀얀굴뚝새24324.04.19

융통성없는 사람을 가르킬때 ‘각주구검’이라는 성어를 많이 쓰던데 유래가 어떻게 되나요?

주변에서도 융통성 없고 무식하고

말이 안 통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 이야기할 때 각주구검이라는 사자성어

많이 사용합니다.

유래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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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각주구검의 유래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춘추 시대의 초나라 한 무사의 어리석음과 관련된 고사성어라고 합니다.

    각주구검은 어리석고 미련하여 융통성이 없다는 뜻입니다.

    춘추 시대 초나라 때 한 무사가 양자강을 건너기 위해 나룻배를 탔습니다.

    배 안에는 여러 사람이 타고 있었는데, 강폭이 워낙 넓어 시간이 많이 걸렸으므로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자연히 이야기꽃을 피우게 되었습니다.

    무사는 원래 말하기를 좋아하는 성격이어서, 자기 무용담을 풀어 내느라 신바람이 났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눈살을 찌푸리는 줄도 모르고 제 자랑에 취해 한참 떠들어대던 무사는 큰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손짓을 너무 크게 하는 바람에, 들고 있던 보검이 각도가 기울어진 칼집에서 쑥 빠져나와 강물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중략]

    나룻배가 건너편 강기슭에 도착하자, 무사는 바짓가랑이를 걷어올리고 물에 들어가 흠집이 있는 뱃전 옆에서 엎드려 칼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칼을 떨어뜨린 장소에서 멀리 와도 한참이나 와 버렸으니 칼이 있을 리가 없었습니다.
    “하하, ‘각주구검’하는 저런 멍청하고 어리석은 자가 다 있담.”
    사람들은 손가락질하며 비웃었지만, 무사는 아랑곳하지 않고 언제까지나 물 속을 휘젓고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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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각주구검 (刻舟求劍)'이라는 속담은 판단력이 둔하고 어리석음을 꼬집는 표현으로, 세상 일에 어둡고 융통성이 없는 모습을 비판합니다. 이 속담의 유래는 춘추전국시대 초나라 사람의 양자강을 건너는 이야기에서 유래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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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초나라 사람이 배에서 칼을 물 속에 떨어뜨리고 그 위치를 배전에 표시하였다가 나중에 배가 움직인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찾았다는 데에서 유래합니다.융통성없는 현실에 맞지 않는 낡은 생각을 고집하는 어리석음을 이르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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