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중학생아들 포경수술해야할까요??
성별
남성
나이대
10대
중학생인데 언제쯤해줘야할까요?
겁이많은아이라 절대안한다고하는데..
요즘은꼭안해도된다고도 하는데 어떻게해야할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중학생 연령에서 예방적 포경수술은 의학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경우는 아닙니다. 현재 국내외 가이드라인과 교과서에서도 routine circumcision을 권고하지는 않습니다.
병태생리적으로 포피는 사춘기 이후 자연스럽게 신전되어 귀두 노출이 가능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학생 연령에서는 아직 생리적 포경 상태가 남아 있는 경우도 흔하며, 이것만으로 수술 적응증이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합니다. 반복적인 귀두염이나 포피염이 있는 경우, 배뇨 시 풍선처럼 부풀거나 소변 줄기가 약해지는 병적 포경, 통증이나 출혈을 동반한 포피 협착, 사춘기 이후에도 포피가 전혀 젖혀지지 않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경우가 아니라면 경과 관찰이 원칙입니다.
임상적으로는 위생 관리 교육이 매우 중요합니다. 샤워 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포피를 부드럽게 젖혀 세정하고 완전히 건조시키는 것만으로도 대부분의 합병증은 예방됩니다. 억지로 젖히는 행동은 오히려 미세열상과 흉터로 병적 포경을 유발할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수술 시기에 대해서는 의학적으로 “지금 꼭 해야 하는 시점”은 없습니다. 아이가 극심한 공포를 느끼고 있다면,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억지로 진행할 이유는 없습니다. 실제로 심리적 스트레스와 수술 후 통증 경험이 더 문제로 남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리하면, 증상이 없고 위생 관리가 가능한 중학생이라면 수술 없이 관찰해도 무방합니다. 향후 사춘기 이후에도 문제가 지속되거나 염증이 반복된다면 그때 비뇨의학과 진료 후 결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근거: Campbell-Walsh-Wein Urology, EAU Pediatric Urology Guideli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