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 모으기 운동은 1997년 IMF 구제금융 요청 당시 대한민국의 부채를 갚기 위해 국민들이 자신이 소유하던 금을 나라(대한민국)에 자발적인 희생정신으로 내어놓은 운동 입니다. 당시 대한민국은 외환 부채가 약 304억 달러에 이르렀는데 전국 누계 약 351만 명이 참여한 이 운동으로 18억 달러 어치의 약 227톤의 금이 모였고 이것은 IMF 부채를 3년 만에 다 갚게 되는 원동력 되었습니다.
IMF가 발생한 것은 우리나라가 보유한 달러가 부족했기 때문에 국가부도 위기가 발생한 겁니다. 즉 해외에서 수입을 하기 위해서는 모든 재화가 달러로 결재가 되는데 달러가 없다보니 위기가 온 것이고 금을 모았던 것은 금은 어느나라에 가든 달러와 똑같이 가치를 가지고 있는 자산으로 매매가 가능했기 때문에 금을 모아서 팔았던 것입니다.
과거 IMF당시 금모으기 운동은 유일하게 달러의 가치를 인정받는 자산을 모아서 국가 위기를 극복한다는 희망을 주면서 모든 국민들이 IMF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의지를 복돋아주고 이러한 의지와 IMF를 통한 기업들의 체질 개선을 통해서 그 어떤 국가보다 빠르게 IMF를 빠르게 벗어날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