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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한꿀벌94
럭셔리한꿀벌9421.12.05

대장내시경에서 용종이 발견되었을 경우 검진주기는?

최근 대장내시경에서 0.5cm 크기의 용종 1개가 발견되었는데, 악성은 아니고 양성 용종이라고 합니다. 향후 대장내시경 검사는 몇년주기로 받는것이 좋을까요? 용종이 발견된게 처음이라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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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지영 의사입니다.

    아래는 용종 제거 후 대장내시경 추적검사 지침입니다.

    1 cm미만의 한 두 개 대장 선종 환자들은 집중감시가 필요하지 않아 5~10년 후 안전하게 추적검사를 하면 된다. 하지만, 실제 지침의 수행 에는 다양한 장벽이 존재하여 내시경 전문가와 비전문가 모두 대장내시경 추적검사를 지침보다 빈번하게 사용하며 이는 대장 암 예방의 효율성과 비용측면에서 바람직하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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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심대진 의사입니다.

    양성으로 선종일 경우 2개 이하이고 1cm 미만이기 때문에 주기는 5년입니다.

    이외에 선종이 3개 이상이거나, 1cm 이상일 경우, 고이형성 선종 또는 융모성 선종일 경우엔 3년이 주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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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

    조직검사에서 더 이상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 완전한 절제가 이루어졌다면 3년 내지 5년후 추적검사를 하도록 권유되지만, 용종의 완전 제거 여부가 불확실하거나 여러 개의 용종이 있었던 경우, 크기가 1cm 이상인 경우는 보다 일찍 추적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대장의 양성 종양 중 선종성 용종이 2/3~3/4 정도를 차지합니다. 따라서 대장의 양성 종양을 대장 용종이라고 합니다. 용종이 많은 경우를 다발성 용종이라고 하며, 100개가 넘는 경우는 용종증이라고 합니다.

    용종의 모양은 매우 다양합니다. 표면이 매끈하고 주변 점막과 동일하게 보이는 점막으로 덮여 있지만, 간혹 발적을 보이기도 합니다. 반달 모양의 무경성(줄기가 없는 용종)에서 유경성(줄기가 있는 용종)까지 여러 형태가 있습니다. 용종의 두부는 대개 둥글게 돌출되었지만, 별로 융기되지 않고 주변 점막과 평행하게 보이는 편평 선종도 있습니다.

    용종의 크기는 2~3mm부터 수 cm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대장 용종(선종성 용종)의 원인은 대장 점막 세포의 유전자에 돌연변이를 유발하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러한 돌연변이가 대장암으로 진행합니다. 용종의 크기가 클수록 악성 세포를 포함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1인치 이상인 용종이 악성 용종일 가능성은 10% 정도입니다. 또한 육류나 기름진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대변이 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담즙산 같은 독성 물질의 분비가 촉진되며, 이는 장점막 세포에 손상을 입히면서 세포 변이를 유발합니다. 이러한 세포 변이는 선종 발생의 위험성을 높입니다.

    음주와 흡연도 선종 발생의 위험성을 높입니다. 유전적으로 선종 환자의 가족에게 선종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습니다.

    대장 용종이 있어도 대개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대장 검사 중에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용종이 크면 대변에 피가 묻어서 나오거나 혈변, 점액변을 보기도 합니다. 매우 드물게 용종이 커서 장을 막거나 변비, 설사, 복통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대장 용종은 대변 잠혈 반응 검사, 직장 수지검사, CT 대장 조영술 및 대장 내시경 검사, 에스(S) 결장경 검사, 이중바륨 대장 조영술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합니다. 이 중에서 대장 내시경 검사가 가장 정확합니다. 이 검사를 통해서 전체 대장만이 아니라 회장 말단부까지 관찰할 수 있으며, 조직 검사도 할 수 있습니다.

    대장 용종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모든 용종을 제거합니다. 이는 어떤 용종이 악성인지, 또는 악성으로 진행할 것인지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용종은 대부분 대장 내시경을 삽입한 채로 겸자라고 하는 집게나 올가미를 이용해 이것을 잡은 후 전기를 통과시켜 잘라내는 내시경하 용종 절제술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용종의 크기가 크거나 개수가 많다면, 용종 절제술을 여러 차례 시행해야 합니다. 용종을 전부 제거했더라도 조직 검사 상 용종을 떼어 낸 가장자리에 선종, 암종이 남아 있다면, 양성 종양의 경우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추적 검사를 시행하고, 악성 종양의 경우 개복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대장용종의 크기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커집니다. 용종이 암이 되기까지는 보통 수년이 걸립니다. 그러나 크기가 작은 용종임에도 암세포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선종성 용종의 1/3 정도는 3~5년에 걸쳐 암으로 진행합니다. 대장암의 95%는 대장 용종에서 발생합니다.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대장암의 전 단계인 대장 용종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장암과 마찬가지로 지방식을 줄이고 섬유를 많이 섭취하면 대장 용종의 발생률이 감소할 것입니다.

    섬유소는 사람의 소화 효소로 분해되지 않아 그대로 대변으로 나오는 식품 섬유를 의미합니다. 몸에 들어온 섬유소는 스폰지처럼 수분을 머금고 있으므로, 대변량을 많게 하고 대변의 부피를 크게 합니다. 이로 인해 대변이 장벽을 누르면서 대변 배출이 원활해집니다. 이렇게 되면, 대변이 빨리 배출되어 몸에 해로운 물질이 흡수되는 시간이 짧아집니다.

    이 섬유소는 특히 곡류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보리 미숫가루, 보리쌀 등이 섬유소가 많은 곡류입니다. 모든 버섯류, 물미역, 김, 파래 같은 해조류, 복숭아, 대추 같은 과일류, 고추, 갓 같은 야채류 등에 섬유소가 많습니다. 전분이 많은 고구마, 도토리 등에도 섬유소가 많습니다.

    섬유소를 먹을 때는 물을 많이 마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변비가 올 수 있습니다. 섬유소를 많이 섭취하면 방귀가 자주 나옵니다. 이는 불편을 유발하지만, 의학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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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1.12.06

    안녕하세요. 안중구 의사입니다.

    내시경에 용종이 발견되었을 경우 여유가 되신다면 매년 대장내시경을 받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갯수가 제한적이고 큰 문제가 없었다면 2년정도 간격을 권고하겠지만 내시경자체가 큰 부작용이 없기에 불안함을 가지고 지내는것 보다 주기적인 검진을 권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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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장용종은 대장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자라서 혹이 되어 장 안으로 돌출된 상태를 말합니다.

    용종에는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종양성 용종과 암으로 발전하지 않는 비종양성 종용으로 나뉘며, 종양성 용종은 다시 선종과 악성용종으로 나뉩니다. 선종이 발생하는 위험요인은 대장암의 발생 위험인자와 동일하며 고지방 식이, 저섬유질 식이, 비만, 음주, 흡연, 신체활동 저하, 50세 이상의 연령, 대장암의 가족력이나 크론병이나 궤양성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장질환 등이 있습니다.

    이전 대장내시경검사에서 3개 이상의 선종을 제거했거나 1cm 이상의 선종이 발견된 경우, 톱니모양의 용종이 관찰된 경우 추적검사에서 진행 신생물이 발견될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경우 1~3년 후 추적 검사를 권고합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이와 같은 고위험 소견이 없다면, 추적 대장내시경검사는 폴립절제 후 3~5년에 시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전 검사에서 0.5cm의 용종이 1개 발견되었다면 3-5년 후 다음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권장됩니다.

    용종의 절제상태나 환자의 과거병력이나 전신 상태, 증상, 가족력 등을 고려하여 검사 시기는 단축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치의 선생님과 다음 검사 일정에 관하여 상의하시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대장 용종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습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비만이 대장암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피합니다. 특히 붉은살코기, 고단백질, 고지방 섭취를 줄입니다. 튀기고 굽거나 훈제하는 조리법보다는 찜을 이용합니다.

    2)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합니다. 섬유소가 대장암 발생을 막아준다는 증거는 없지만, 섬유소가 많은 과일이나, 채소, 곡류는 항산화물질과 무기질이 풍부하며 포만감을 줘 섭취하는 열량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3)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 조절을 하며 정상 체중을 유지합니다.

    4) 금연하고, 과도한 음주는 대장암의 위험을 높이므로 금주 또는 절주합니다.

    5) 증상이 없더라도 만50세가 되면 대장내시경을 주기적으로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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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성 용종이더라도 전암성 병변이기 때문에 대장내시경에서 용종이 발견된 경우에는 제거를 한 뒤에 주기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주치의 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폴립 제거 후에는 1년 뒤 추적관찰을 하고 이상이 없다면 3년마다 대장내시경을 반복하여 검사하길 권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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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영곤 의사입니다.

    용종이 발견된 경우 일반적으로 2~3년 정도 후 추적검사를 시행하실 것을 권유합니다. 첫번째 추적검사 때 용종이 발견되지 않으시면 검진 주기를 더 늘리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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