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을 옛날에는 왜 이웃사촌이라고 불렀을까요?
어릴적에 이웃을 이웃사촌이라고 표현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먼 친척 보다 이웃 사촌이 낫다"
이런말도 있었던 것도 같고요.
근데 실제 혈족사이도 아닌데,
이웃을 이웃 사촌이라고 부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이것이 특정 시기의 유행어와 같은 건가요 아니면 아주 오래전부터 그런 단어를 사용하고 있었는지도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과거 대부분 집성촌을 이룩하고 살았기 때문에 정말로 이웃집에 나의 사촌이 살았지만 1960년대, 1970년대 이촌향도 현상이 발생하며 핵가족화가 진행되며 친척은 명절이나 집안 행사때만 볼수 있는 존재가 됩니다.
예전 집성촌에 살때에는 모두 한 핏줄로 서로 의지하고 살았지만 도시로 이사와 의지할 곳을 잃게 되는데 70년대만 하더라도 도시에 사는 사람들도 대부분 시골 출신이다보니 이웃끼리 상경의 동병상련을 공유하는 경우가 많아 서로 친척처럼 잘 챙겨주게 됩니다.
이에 한참 안보다 오랜만에 보는 진짜 사촌은 데면데면하고 이웃과는 혈육처럼 가까워지게 되는데 이를 가리켜 이웃사촌이라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웃사촌의 어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예전에는 대부분 집성촌을 이룩하고 살았기 때문에 정말로 이웃집에 나의 사촌이 살았지만, 1960년대과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이촌향도 현상이 발생하면서 핵가족화가 진행되어 친척은 명절에나 한 번 볼 정도로 먼 존재가 되었습니다.
예전 집성촌에 살 때는 모두 한 핏줄이니 고우나 미우나 친척끼리 서로 의존하고 살았지만 도시로 이사 와서는 의지할 곳을 잃어버리게 되는데, 70년대만 하더라도 도시에 사는 사람들도 대부분 시골 출신이다 보니 이웃끼리 상경의 동병상련을 공유하는 경우가 많아 서로 친척처럼 잘 챙겨주게 됩니다.
그러나보니 한참 안 보다가 오랜만에 보는 진짜 사촌은 데면데면하고,이웃사람들과는 혈육처럼 가까워지게 되는데 이를 가리켜 이웃사촌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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