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너무 먹기 싫은데 어떡하면 좋을까요

집에서 밥을 먹을려고 하면 먹기 싫고 다른 것들이 먹고 싶더라고요. 음식을 제가 하는게 아니라 부모님이나 조부모님이 해주시가 보니까 제 입에 안맞다고 느낄때부터 비린내나고 토나올 것 같고 먹고 있으면 뱉고 싶더라고요. 평생을 먹어온 음식인데 갑자기 이러니까 너무 먹기 싫은데 어떡하면 좋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평생 드셔오던 음식이 비리고 헛구역질이 날 정도로 싫어지셨다니, 당황스럽고 답답하실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는 보통 스트레스, 피로, 심리적인 변화로 인해 갑자기 특정 냄새에 후각이 민감해지면서 평소 아무렇지 않던 음식도 조리 과정에서 유독 비리게 느껴질 수 있답니다.

    1 ) 억지로 음식을 드시려고 하기보다, 잠시 식사 메뉴의 틀을 바꿔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족분들께 요즘 소화가 잘 안 되거나 냄새에 유독 민감해졌다고 솔직하게 말씀드려보신 후, 당분간은 누룽지, 죽, 샌드위치처럼 냄새가 자극적이지 않고 가벼운 대체 음식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2 ) 질문자님이 직접 간단한 음식을 차려 드시며 기각을 환기를 해주시는 것도 좋아요.

    가족분들도 서운해하기보다 걱정스러운 마음이 먼저일 테니, 스스로 너무 고민하시기 보다 솔직하게 털어놓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음식을 드시는 시간이 괴로움이 되지 않도록 잠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지은 영양사입니다.

    🚫 갑자기 집밥이 비리고 안 먹히는 이유

    1. 하루 1~2끼 굶는 식습관으로 인한 '위장 기능 저하'

    앞서 말했듯이 평소에 밥을 잘 안 먹어서 위장이 심하게 약해진 상태일 확률이 높습니다. 위장의 소화 능력이 뚝 떨어지면, 뇌는 음식을 부패한 물질이나 독소로 인식해서 몸을 보호하려고 구역질(토할 것 같은 느낌)이나 거부감을 만듭니다. 특히 고기나 생선 특유의 냄새가 유독 비리게 느껴지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2. 스트레스와 심리적 거부감

    학교 생활이나 수행평가 등으로 스트레스가 꽉 차 있으면 위장으로 가는 혈액순환이 마비됩니다. 이 상태에서 '내 입에 안 맞다', '먹기 싫다'는 생각이 한두 번 들기 시작하면, 뇌에 강한 거부 반응(트라우마처럼)이 찍혀서 향만 맡아도 뱉고 싶어지는 심리적 요인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