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에 대해서 질문합니다..
대략 항생제 처방을 12번? 정도는 한 것 같습니다.(3번은 수술도 해서 약 7일치 정도,나머진
간단히 나서 3일치 정도 받았습니다)
(무슨 항생제인지는 잘모릅니다,다만
종기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항생제였습니다.)
그런데 항생제 처방을 받고 귀찮아서
보통 7일치 분량의 약을 4일만 먹었고
3일치 분량의 약을 하루나 이틀정도만 먹었습니다.(살면서 모든 약을 거의 이렇게 먹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먹으면 항생제 내성이
생길 확률이 높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먹은 항생제를 A 항생제라 지칭)
1.이렇게 먹으면 A항생제 내성이 생길 확률이
절반은 넘나요?
2.현재 제가 A항생제 내성이 있는지의
여부를 알 수 있는 법이 있나요(검사제외
간단히 알 수 있는 법)
3.만약 A 항생제에 내성이 생겼다면
A 항생제로는 더 이상 약효가 일어나지 않거나
미미하나요?
4.A 항생제가 종기 이외에 다른 질병에서도 사용되는 항생제일때 그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A항생제를 쓴다면 똑같이 효과가 미미하나요?
5.다른 종류의 항생제로 종기를 치료한다면
괜찮은건가요?
6.종기에 사용되는 항생제가
다른 질병에서도 많이 사용되나요?
7.앞으로는 항생제 및 약의 처방 기간을 지킬 것인데, 애초에 항생제 약을 쓰는 거 자체를
신중하게 여겨야 하잖아요?
그래서 큰 표피낭종을 제외한 크기가 작은 표피낭종같은 것들은 항생제 연고를 써주는 게
더 나을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8. A항생제에 내성이 생겼다고
다른 항생제의 내성화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죠?
9. A항생제에 내성이 생겼을때
이는 평생동안 A 항생제에 대해 약효가 떨어지는 건가요? (치료가능성이 없나요)
10.항생제가 없는 약을 먹어도 항생제에 내성이 생길 수 있나요?
A항생제에 내성이 생겼을까봐 두렵고
이로인해 다른 질병이 왔을때 항생제가
말을 안들을까봐 무섭네요..
안녕하세요. 이민석 약사입니다.
질문이 많으면 나눠서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는 세균과 같이 살고있는데 면역력이 충분한 경우 세균감염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져 세균감염으로 이어지면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데 종기도 그렇습니다.
항생제를 제대로 복용하지 않으면 해당 세균에 썼던 항생제에 대한 방어기전을 만들어서 유전적으로 자손에게 남기고, 그 유전자를 받은 후세대 세균들은 항생제 내성을 기본적으로 갖고 살아갑니다.
같은 항생제를 복용해도 해당 세균은 방어능력이 있으니 효과가 없고 더 강한 항생제를 써야 죽게됩니다.
만약 더 강한 항생제도 제대로 복용하지 않으면? 또 내성이 생기고 더 강한 약을 또 복용해야합니다.
가끔 뉴스에 나오는 슈퍼박테리아가 이런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되셨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답변자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