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청의 아미그달린은 오래 숙성하면 없어지는 게 사실인가요?
올해도 6월에 매실청을 담갔습니다.
해마다 하는 여름 김장처럼 해놓으면 뭔가 뿌듯합니다.
씨채 담가서 항상 아미그달린이라는 독성 때문에 걱정인데,
그래서 1년이상 숙성시켜 먹습니다.
정말 오래 숙성하면 독성분이 없어지는 건지 의문이 들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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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냉철한줄나비274입니다.
매실청을 담글 때 씨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실씨에는 아미그달린이라는 독성이 들어 있습니다. 아미그달린은 체내에서 시안화수소로 분해되며, 시안화수소는 신경계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매실씨를 제거하지 않고 매실청을 담글 경우, 매실청을 오래 숙성시키면 아미그달린이 분해되어 독성이 줄어들지만, 완전히 분해되지는 않습니다. 독 증상은 두통, 현기증, 메스꺼움, 구토, 호흡곤란, 의식 장애 등입니다.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매실청을 담글때 매실을 씻고 씨를 분리해서 과육만 넣고 매실청을 일반적으로 담습니다. 씨까지 넣고 하면 말씀처럼 독성이 걱정되기 때문에 씨는 빼고 담궈왔습니다. 지금 담궈놓으신 것도 걱정은 되실수도 있지만, 소량으로 가끔 먹으면 사람몸에서 해독기능이 있어서 지장이 없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