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무상감이 들고 쳇바퀴같은 삶이 의미없는거같고 힘들고 눈물날땐 어떻게하나요?
고등학교2학년 학생입니다
요즘 갑자기 사는게 덧 없다 느껴져요
피곤함에 쩔어서 1교시..2교시..7교시 학원 스카 집 이런 쳇바퀴같은 생활은 반복되고 피곤하고 인생이 똑같고 힘들어서 눈물이 나요 그냥 엄마 품 안에서 자고싶어요
너무 힘들고 남들은 잘 살아가는데 왜 나만 이러나 싶고 시험은 얼마 안남았고 힘들어요 어떻게 극복하나요?
저 학창시절에 그런생각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안좋은 생각도 많이 했어요 힘드시겠지만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만 버텨보세요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이제는 어느정도 자유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어요 ㅎㅎ 그러니 학교 졸업할대가지만 버티면 난 자유다~~ 이런 마인드로 버텨보세요 그러면 나중에 시간이 진나면 다 추억이 됩니다
한참 꽃 같은 나이에 인생이 힘들다고 하니 우선 힘내시기 바랍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반복적인 일상에 지치고 힘들어 합니다. 하지만 지금 고등학생이면 분명히 꿈도 있고 목표도 있을건데 미래에 잘 되는 나를 상상하며 꿈과 목표에 한발짝 씩 다가선다는 마음으로 일상을 보내는 게 좋습니다. 앞으로 살아가는데 절박함을 더하면 힘듬에서 조금 자유로워집니다.
무의미에 낙심하고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고심하면 할수록 당신 삶은 더 깊은 나락을 헤매일 수 있습니다. 큰 의미를 부여하려 할수록 의미의 부재만 확인할 뿐입니다. 삶의 의미란 머리를 싸매고 고민한다고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의미부여에 대한 강박으로 삶이 더 무거워질 뿐입니다. 마음은 힘들어지고 지나온 삶을 반추하며 스스로에게 가혹하게 굴게 됩니다.
당신은 열심히 살았고 지금도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하루하루 버티고 견디다가 한 숨 돌리며 마시는 따뜻한 차 한잔에 행복해하기도 하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함께 벚꽃을 바라보며 문득 행복하다 느끼는 순간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1년 365일 매일매일이 행복할 수도 없고, 매 순간 불행하지도 않습니다. 행과 불행을 오가며 우리는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쌓인 일상 그 자체가 생의 의미는 아닐까요.
‘왜 살아야 하나?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어떻게’로 바꿔보세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어떻게 놀아야 할까? 어떻게 사랑해야 할까?’라고 말입니다. ‘어떻게’가 아닌 ‘왜’에 집중하게 되면 삶이 꼭 의미가 있어야 한다는 강박에 갇히게 됩니다. 그렇지 못한 내 인생은 초라하게 여겨져 삶 전체를 부정하게 됩니다. 깊은 우울감은 샴쌍둥이처럼 따라붙게 되겠지요.
삶의 의미는 거창한 목표나 최종 결과물에 있지 않습니다. 있다면 그 과정 하나하나에 있습니다. 함께 공부한 친구들, 프로젝트를 위해 노력했던 시간들, 사랑했던 기억들, 가족과 떠난 여행 등 지나온 삶의 궤적 그 자체가 당신 삶의 의미입니다. 친구와 함께 간 교자 집에서 입안 가득 퍼지던 육즙, 퇴근 후 집에 들어서면 꼬리 치며 반기는 당신의 반려견 또한 당신 삶의 일부분입니다.
고등학교2학년 학생입니다
요즘 갑자기 사는게 덧 없다 느껴져요
피곤함에 쩔어서 1교시..2교시..7교시 학원 스카 집 이런 쳇바퀴같은 생활은 반복되고 피곤하고 인생이 똑같고 힘들어서 눈물이 나요 그냥 엄마 품 안에서 자고싶어요
너무 힘들고 남들은 잘 살아가는데 왜 나만 이러나 싶고 시험은 얼마 안남았고 힘들어요 어떻게 극복하나요?
남들도 다 같은 일들을 경험했을겁니다. 아직 경험하지 못한 친구들도 있을수 있겠지만 그것보다 그것을 극복하기위해 스스로 좋아하는 취미 혹은 보상 같은 당근이 필요합니다.
조금만 더 생각해보시면 질문자분께서도 보실수 있는 선생님을 예로들어보자면 선생님 또한 챗바퀴같이 생활하지 않나요? 주말에 무언가 보상이 있을겁니다. 퇴근후에 취미생활을 즐길수도 있구요!
힘든시기 잘 이겨내시기 바라겠습니다.
인생은 그런것입니다.
성인이 되어도 그쳇바퀴에서 벗어날수는 없는게 인생사입니다.
이게 어찌보면 참고통스럽죠 sns같은걸 보면 마치 풍족해서 노는사람들만 보이는데 왜 나는이렇게 살고있지같은 생각 말이죠. 하지만 sns에 그런사람들도 잘나가는 모습만 올려서그렇지 그렇게 한번 멋진 여행을 하기위해 부단히도 노력하고 애를쓴답니다.
스스로가 할일에 충실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면 비록 반복되는 재미었는 삶이지만 중간중간 남들보다는 나은 여가를 즐길수있으실거에요 아직 어리고 시간도 많잖아요? 잘할수있어요.
화이팅이에요.
인생이 덧없이 느껴지더라도 생에 대한 확고한의지를 가지기 바랍니다 이러한증상은 우울증으로나아갈수있으니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