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도 어린 나이에 교육이나 훈련을 시키지 않으면 나중엔 어렵나요?
인간도 습관이 잡히면 바로잡기가 어렵듯, 강아지도 어렸을때부터 교육과 훈련을 시키지 않으면 배변, 식사, 놀이 등 나중에 바로잡기 어렵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맞습니다. 강아지가 어릴 수록 훈련에 대한 저항감이 적기 때문에 보호자가 의도하는 행동대로 좇아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특히, 중성화를 많이하는 이차성징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6개월령 전후로 하여 완고한 고집이 생기기 시작하기 때문에 강아지가 본능적으로 싫어하는 행동(특히 양치, 사람과의 서열정리)의 경우 해당 시기가 오기 전에 미리 시켜주시는 것이 보호자분 입장에서 훨씬 피로감이 덜합니다.
다만, 행동을 크게 제한하지 않고 기브 앤 테이크가 가능한 훈련 (예를 들면 앉아, 돌아 등...)의 경우는 해당 시기가 지나도 자신의 신체를 구속하거나 제한하지 않기 때문에 해당 훈련은 오히려 조금 자란 시기에 시행해주시는 것이 훈련효과가 더욱 높을 수 있으니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예. 고집, 아집, 편집증이 생기니 그걸 깨는건 쉽지 않지요. 세살버릇 여든 드립이 괜히 나오는게 아닙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사람이랑 똑같이 한 번 버릇이 들면 그 버릇을 고치기 어려운 건 사실입니다. 중간에 입양한 사가 아니고 어릴 때부터 같이 지내시는 거면 배변이랑 식사 등의 기본적인 사항들은 훈련하시면 보호자도 반려견도 한 지붕 아래 편하게 지내실 수 있습니다. 기타 명령(앉아, 엎드려 등) 훈련들은 언제든지 하셔도 반려견이 학습할 의지만 있으면 문제없이 배울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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