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넷 다양화가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어떤 효과를 가져다주나요?
ERC20 메인넷을 사용하는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이 그라운드X의 클레이튼, 람다256의 루니버스 등의 메인넷을 추가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이 이처럼 메인넷을 추가하여 얻는 기대 효과는 무엇인가요?
질문자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ERC20 토큰을 발행하여 사업을 해 오고 있는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이 클레이튼, 루니버스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이동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바이낸스 체인의 BEP2로 이동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단 클레이튼이나 루니버스로 이동하는 것은 이더리움 플랫폼에 있을 때보다 카카오, 두나무 등의 IT, 블록체인 업계의 대기업과 협력함으로써 보다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려는 목적이 가장 크다고 생각됩니다.
예를들어 클레이튼과 파트너십을 맺지 않고 있을 때 주목 받지 못했던 프로젝트가 클레이튼 블록체인의 생태계로 들어가서 파트너십을 맺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사람들의 주목과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효과가 큰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은 두나무에서 분사된 람다 256의 루니버스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고 자신들이 가진 능력을 보여줄 기회를 얻게 되면 투자나 상장 등에서 더욱 유리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코인원 거래소가 클레이튼 Dapp 토큰을 우선적으로 상장하고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만 봐도 클레이튼의 파트너로서 얻게 되는 혜택이 분명히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예로 든 바이낸스 체인으로의 이동 역시 세계적인 거래소인 바이낸스 체인과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프로젝트를 알릴 수 있으며 기회가 된다면 바이낸스 상장도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갈수록 새로운 프로젝트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은 치열해지고 각 프로젝트마다 존재감을 가지고 사업을 하기가 힘들어진다고 할 때 이제는 특별할 것이 없는 이더리움 블록체인보다는 클레이튼이나 루니버스가 더욱 매력적인 플랫폼으로 인식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