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 Trailblazer 입니다.
IAU에서 (국제천문연맹) 정의하는 행성의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태양을 중심으로 하는 공전궤도를 가질 것
2. 원형의 형태를 유지할 수 있는 중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질량이 충분할 것
3. 자신의 공전 궤도 내 천체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해야 할 것 => 2006년 추가
이 기준에 따르면 자신이 속한 공전 궤도에서 다른 천체를 위성으로 가질 정도로 중력이 세고 가장 큰 구형 천체만 태양계 행성으로써
인정됩니다.
그래서 이 기준을 적용하면 명왕성은 퇴출될 수 밖에 없는데
명왕성은 궤도가 타원에 가까워 공전주기 약 248년 중에 20년을 해왕성 궤도 안쪽에서 진행했고 자신이 속한 ‘카이퍼 벨트(Kuiper Belt·해왕성 궤도 바깥쪽에서 태양의 주위를 도는 작은 천체들의 집합체)’에서 상당한 크기의 천체가 계속 발견되어 확실한 행성으로 보기 어렵고,
비슷한 공전 궤도에서 명왕성보다 질량이 큰 에리스가 발견되어 퇴출이 결정됩니다.
만약 명왕성을 행성으로 계속 인정하게 되면 에리스 역시 행성으로 인정하여야만 하고 앞으로도 계속 추가될 행성들이 있는데
비슷한 상황이 발생 시 계속 논란을 일으킬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사이트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4681194?sid=105
(이데일리 - 명왕성은 왜 불명예 퇴직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