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고양이에게 긁힌 상처는 일반적으로 가벼운 경우가 많지만, 고양이 발톱에 세균이 묻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감염 가능성은 있습니다. 피가 났고, 고양이 카페처럼 여러 마리 고양이가 함께 있는 환경에서는 특히 바토넬라균(고양이 긁힘병) 감염 가능성도 아주 드물지만 존재합니다.
다만, 후시딘과 마데카솔로 빠르게 소독하고 관리한 점은 매우 적절했고, 현재 부어오르거나 심한 통증, 열감, 고름이 없고 상처 부위가 점점 나아지고 있다면 좋은 징후이나 1~2일 안에 상처가 붉게 번지거나 통증이 심해지거나 림프절이 붓는 등의 이상 증상이 생긴다면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병원에서는 필요한 경우 항생제 연고나 경구 항생제를 처방할 수 있으며, 파상풍 예방접종 여부도 확인합니다. 최근 10년 이내에 파상풍 예방주사를 맞지 않았다면, 상처의 깊이나 감염 우려가 클 경우 예방접종을 권할 수 있으니 확인해두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