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월세 수도요금 으로 집주인이 큰소리내는게 들리고 불편하네요.
안녕하세요. 전에도 관련해서 질문 올렸었는게 조금 다르게 더 질문하고 싶어서요.
일단, 저희가족은 해외에서 살다가 와서 월세로 여기 처음 살아봐요.
처음에 계약할때 주인아주머니께서 아이도 있고 자기 아들네 손주 생각난다며 수도요금을 내주신다더군요.
저희가 엥..? 그걸 왜 내주시냐. 우리가 쓰는거 당연히 우리가 내야하는거 아니냐고 했는데 괜찮다며 1-2만원정도는 내줄수있어~ 하시더라구요.
중개인이 집주인 아주머니에게 아예 돈을 안내면 세입자 입장에서 물을 쓰는게 눈치보이고 불편할 수 있다며 만원이라도 받으셔라 하여서 월세+만원 이렇게 내는걸로 합의를 봤어요.
그리고 이사를 들어갔는데 들어간지 2주 후에 안방벽(화장실 방향 벽)밑에? 누수가 있다는걸 알게되었어요. (겨울에 이사해서 결로도 심하군요.. 해가 잘 안드는 집이라 더 그런가.. 결로를 처음 경험해봐서 겪어보고나서야 좀더 창문도 열고 했지요. 그러나 집주인아주머니가 왤케 덥게사냐. 애는 차게 키워야한다며 온도를 낮추라더군요. 20으로. 창문도 더 열으라고 해서 열고..덕분에 온가족이 감기에 걸렸더랬지요..)
집주인쪽 말로는 자기네들이 일부러 알고서 세를 준게 아니다. 너네 오기전에 공사를 했었고. 그뒤에 아무도 물 쓰는 사람이 없었어서 몰랐다가 사람이 들어오고 물쓰게 되면서 알게된거라더군요.
(원래 욕조가 있었는데 누수때문에 욕조를 없애셨대요)
어무튼..누수가 있다는걸 집주인에게 알리고나서 그뒤부터 2-3달 동안은 매주 여러번 작업자 아저씨들, 집주인분들이 확인하러 왔다갔다 하셨고.
처음에는 벽에다 방수페인트를 바르시더라구요. 냄새 때문에 아이랑 밖에 나가있고.. 한동안 그 방에 창문열어놓고 방문을 닫아놓고 지냈네요. 그리고
나중에는 화장실에다 뭘 하던데 화장실 공사?할때는 일주일 조금넘게 걸렸거든요. 그때 샤워 못하다가 신랑이 결국 세면대에 샤워기 연결해서 그걸로 쭈구려앉아서 씻었네요. 저희가 불편해하니 집주인분이 바로 윗층인 본인 집 화장실 쓰라고 하시더라구요. 아니면 근처 아들집이 있으니 거기 화장실 쓰라고. 그러나 저희 입장에선 그러기 싫더라구요..
아무튼 그때 당시엔 뭐 그래도 미안하신지 이것저것 먹을거 가져다주시고. 아저씨는 미안하다고 죄스럽다. 맘같아선 월세를 안받고 싶다 그러셨어요.
그러고 시간이 좀 지나고나서 어느날부터 자꾸 윗층 주인집에서 아침마다 큰소리가 들리는거에요. 알거보니 수도요금 때문인거 같더군요. 자기네들은 1-2만원 생각했는데 그거보다 더 나오니 거슬리나봐요.
그분들 지인이 “왜 말을 안해! 그사람들도 알아야할거아냐!” 이런소리 하시는것도 들리고..
그리고 이제 저희가 거슬리시는지 특히 만만한 저에게.. 제가 쿠팡 물건을 가지고 들어가거나 배달음식을 가지러 나왔다 들어가면 위에서 “으휴! 어쩌고저쩌고” 하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뭐라고 하는지는 잘 못들었는데 제가 들어가자마자 그런 소리가 들렸어요.
제가 쿠팡물건을 많이 시켰던 날이 있었는데 신경질적인 목소리로 전화하시더라구요. 너무 많이 시켰다고 빨리 이거 옮기라고.
집 뒤에 작은 뒷마당이 있는데 저희집을 빙 지나서 가야해요. 그럴때마다 감시당하는거 같거 괜히 ㅠ
쿠팡이나 배달음식 시키기도 불편하고ㅜ눈치보입니다.
제가 공짜로 사는것도 아니고 거의 70주고 사는데 왜 이렇게 살아야하는지..
계약서 쓴게 있어서 그런지 저한테 대놓고 수도요금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나 위에서 하는 소리가 다 들려요..
저랑 마주치는 일 있으면 표정이 안좋더라구요. 거의 째쳐보는듯한 눈. 아저씨는 아예 제가 집주인분 집에 먹을거 가져다드리러 오면 방에 들어가 계시는거 같아요. 저한테 화낼까봐 주인아주머니가 들어가 있으라고 한걸수도 있지않을까 싶은..
이럴거면 왜 그리 쿨하게 내준다고 한건지.
자기네들이 내준다고 했어도 알아서 눈치껏 조금만 쓸줄 알았나봐요.
이렇게 불편하게 지낼바에 계약기간도 1년 남았기도 하니 그냥 제가 먼저 가서 수도요금 매달 더 드릴까요? 라고 해야할꺼요? 가스, 전기는 제가 내니까 대충 얼마 나로는지 이제 감이 오는데 수도요금은 감이 안잡히네요. 얼마정도 나오는지.. 집주인 반응봐서는 뭐 몇십만원 나왔나봅니다..ㅋ (?)
(계속 입닫고 살기에는 뭐랄까 나중에 계약 끝나고 나갈때 보증금에서 뺀다거나 아니면 벽지에 뭐가 조금 묻었다던지 벼레별거 트집잡아서 돈 달라고 할까봐 걱정입니다)
만약 그런다면 제가 걱정하는게
1. 그동안 쌓인게 터져서 집주인이 화내면서 그전에 낸것도 내라 라고 나올까봐.
2. 저는 서로 마음이 불편하니 편해지기 위해서 제안?하는건데 오히려 집주인측에서 저한테 쯧쯧 진작에 그랬어야지 양심이 있으면. 이런식으로 나오면…
했던말 다시 집어넣고 싶어질거같은데 어째야할지..
계량기가 따로 없는 .. 바로 윗층에 주인집사는 단독주택.. 뭣 모르고 들어왔는데 후회되네요. 이렇게 불편할 줄이야..
창문을 내다보시는지 제가 뭘 사오는거 보시면 또 으휴 하면서 부정적인 소리 들릴까봐 괜히 눈치보여서 몰래 사오기도 하고. 이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네요.
(남편은 뭘하던 아무소리도 안들리더라구요. ㅎㅎ제가 만만한건지 아니면 물을 제가 혼자 다 쓰고 있다고 생각하셔서 그런건지..)
죄스럽다 미안하다할땐 언제고 사람이라는게 참. 남이 불편한건 크게 신경안쓰면서 자기가 조금이라도 잃는?건 못견뎌하네요. 본인들이 먼저 말해놓고..
전세는 내가 모르는사람에게 큰 돈을 준다는게 부담스럽고 불안해서 보증금 조금/ 월세로 왔는데.. 월세로 산다고 불쌍하게 보는건 또 뭔지..ㅋ 한국 단독주택에 살아보고 싶어서 왔는데 환상도 다 깨졌네요 ㅎㅎ 현실은..
이 집 계약끝나면 서울 전세로 가려는데 아직도 계약이 1년이나 남았다는 걸 생각하니 한숨 나오네요..^^.. ㅠ 하아..
저희아이를 이뻐해주시는건 알지만 자꾸 저랑 떼어놓으려고 하시고. 아이보고 엄마는 여기 두고 우리끼리 가자~ 라던지.. 저보고 자꾸 집에 가있으라고..ㅋ
친정어머니는 니가 뭐 어기고 있는것도 아니고 그 사람들이 내주겠다고 했었고 계약서에도 명시해놨으니 그냥 저 사람들이 자기들끼리 뭐라 궁시렁거리던 신경쓰지말고 살으라고 하시더라구요. 이럴거면 아예 처음부터 내라고 하던지 자기네들이 먼저ㅜ그래놓고 이러면 쓰겠냐고..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임차인으로서의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것 같습니다. 우선은 누수와 같은 문제는 대수선에 해당하기 때문에 임대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수로 인해서 발생한 수도 요금은 임차인이 책임을 질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임대인이 수도세를 대납해주는 거에 대해서 계속 생색을 내는 듯한데 네 원래 수도비세 같은 경우에는 임대인이 부담하는 게 대부분의 시장 원리입니다. 왜냐면은 전기세에 비해서 수도세는 비교적 소외되며 임차인 간의 물 사용을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관리비에쓰는 데 보통 포함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