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생산이 플라스틱이나 환경오염문제를 더 악화시키는 이유는?
안녕하세요. 오늘도배웁니다.
전기차 생산이 플라스틱이나 환경오염문제를 더 악화시킨다는 주장이 있던데요.
어떤 이유로 그렇게 주장을 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황성원 전문가입니다.
중요한 요인만 이야기하면 전기차 생산이 오히려 플라스틱이나 환경오염을 더 악화시킨다는 주장은 배터리 생산과
폐기 문제 여기에 경량화를 위한 플라스틱 사용 증가 또한 더 무거운 차량으로 인한 타이어 마모 증가 등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EV는 내연기관차 대비 환경적 이점이 더 크다는 연구가 대부분입니다.
안녕하세요.
전기차와 관련된 환경 오염 문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두가지로 배터리를 비롯한 부품과 전기가 있습니다.
전기차 자제에 필요한 배터리, 모터, 전자 부품 등의 제작에는 다량의 희토류가 필요합니다. 다만, 대부분의 휘토류는 체굴 및 정제 과정에서 매우 심한 환경 오염을 유발합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희토류는 광산에서 체굴되는 암석에도 매우 소량 존재하기 때문에 암석을 잘게 갈아 수많은 화학용매에 녹여 필요한 희토류만을 분리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 과정에서 다량의 물이 화학 용매에 오염되고, 희토류가 제거된 암석도 용매에 오염된 상태로 남게됩니다. 오염을 제거하기 위해서도 다시 다량의 물이 필요하며, 실질적으로는 제거보단 희석에 가까운 처리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음으로 전기의 경우, 전기차 증가는 필연적으로 전력 공급 증가를 야기하며 이는 전기 생산 중 발생하는 환경 오염의 수준도 따라 증가하게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현재 국내에서도 전력 발전의 50% 이상이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전력 소비량의 증가가 환경 오염과 무관계하지는 않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화석 연료 그 자체를 활용하는 기존의 차량과 비교해 환경 오염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것엔 아직도 다양 이견이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