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

채무 분쟁 중 연락처 무단 유출 및 제3자 연락에 대한 형사 고소 문의

[사건 개요]

​관계: 본인(채권자)과 전 여자친구(채무자)는 약 200만 원 상당의 채무 변제 문제로 분쟁 중입니다.

​상황: 전 여자친구는 본인의 모든 연락처와 sns를 차단하고 본인 동의 없이 현재 남자친구(제3자)에게 본인의 연락처를 제공하였고, 해당 제3자가 본인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와 압박을 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OO이 이미 차단했구 이런식으로 하시면 더 안좋아질 뿐이에요 그러니, 더이상 연락 안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증거: 연락 온 문자 메시지 내역 및 상대방에게 번호 취득 경로(무단 제공 여부)를 확인 요청하는 메시지를 발송해 둔 상태입니다.

​2. 상담 요청 사항

​형사 처벌 가능성: 개인정보 처리자가 아닌 일반인 간의 관계에서도 '개인정보 보호법 제59조(금지행위)' 등을 근거로 형사 고소가 실질적으로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민사 손해배상: 무단 정보 유출 및 제3자 개입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에 대해 위자료 청구가 가능한지, 승소 시 예상 금액은 어느 정도인지 알고 싶습니다.

​전략적 대응: 현재 채무 문제로 전여자친구 아버지와 공증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개인정보 유출 건을 고소함으로써 채무 변제 협상에서 유리한 지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변호사님의 전략적 조언을 구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전준휘 변호사입니다.

    말씀하신 경우에는 개인정보보호법이 적용되지 않으며, 달리 민형사상 대응을 하기는 어려우신 상황으로 판단됩니다. 형사적으로 범죄가 되는 사항은 아니고, 민사적으로도 불법행위가 인정되기 어렵습니다.

    상대방의 행위만으로는 민형사상으로 위법한 행위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 안녕하세요. 신은정 변호사입니다.

    채무 문제로 갈등을 겪는 와중에 제3자의 연락까지 받게 되어 불쾌하시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해당 사안으로 전 여자친구를 형사 고소하거나 위자료를 청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1.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형사 고소 여부

    개인정보보호법은 주로 업무를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자에게 적용됩니다. 사적인 관계에서 일반 개인이 연락처를 전달한 행위는 처벌 대상이 되기 어려우며, 현재 남자친구가 보낸 메시지도 단순한 연락 자제 요청이므로 범죄가 성립하기 힘듭니다.

    2. 민사 위자료 청구 및 소송 실익

    사적인 연락처 전달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법적으로 인정받기 어렵고 인정되더라도 액수는 극히 미미합니다. 이를 위해 민사소송을 제기한다면 소송 비용이 청구금액을 크게 상회하여 실익이 매우 적습니다. 참고로 민사의 경우 승소 시 정해진 한도 내에서 상대방에게 변호사 선임 비용을 청구할 수는 있습니다.

    3. 전략적 대응 방향

    성립하기 어려운 고소나 소송을 압박 수단으로 삼는 것은 오히려 협상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 문제는 배제하고, 예정된 전 여자친구 아버지와의 공증 절차에 집중하여 채무에 대한 집행권원을 확실히 확보하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제3자의 연락에는 무대응으로 일관하시고 채무 변제를 위한 공증 절차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세요.

    현재 겪고 계신 문제가 원만하게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