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비타민과 천연비타민의 차이는 무엇인지

2019. 12. 01. 13:12

인공적인 물질로 만들어지는게 흡수율이 좋다고 하는데

어떤 원리로 그런것인지와 천연비타민이 환영받지 못하

는 이유가 단순히 그것때문인지 아니면 가공면에서 더

제조과정이 복잡해지고 비용대비 수요가 적어서 그런가요?


총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천연비타민이라는 단어 자체가 애초에 오류입니다.

정확히는 ‘천연에서 유래한 재료를 바탕으로 추출한 비타민 정제’라고 표현하는 편이 옳죠.

식약청의 건강기능식품 표시 기준에 의하면, 실제 판매되고 있는 제품 중 제대로 ‘천연’ 비타민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제품은 없습니다. 천연 재료를 가공한 것은 섞어놓은 합성 비타민이라고 해야 사실에

가까운 설명입니다. 또한, 천연비타민은 생산과정이 몹시 비효율적이며, 이 비효율적 과정을 거쳐서

섭취한 ‘천연’ 비타민의 체내 흡수율이 합성비타민보다 딱히 높지도 않습니다.

합성 비타민과 천연 비타민은 화학식이 동일하며, 동일한 분자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대 과학에서는 화학식과 분자 구조가 동일한 두 개의 물질이 있다면 이를 같은 물질로 보고 있습니다.

이 둘의 함량이 동일하다면 인체에 미치는 긍정적인 혹은 부정적인 영향은 같습니다.

천연유래 비타민이 되었든 천연 비타민이 되었든간에 중요한 것은, 천연이라는 단어가 주는

달콤하고 왠지 건강할 것 같은 울림에 속아서 불필요한 낭비를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겠죠.

단 비타민E는 예외적으로, 천연 추출물이 합성보다 생체이용률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합성비타민E라고 하여 몸에 좋지 않은 것도 아니고, 종합비타민 형태에 들어있는

비타민이 고용량 섭취의 부작용을 유발할 정도의 함량이 되지도 못합니다. 결국,

저렴한 종합비타민이라고 하여 문제가 생기거나 효과가 크게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2019. 12. 0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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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연 비타민은 곡물, 채소, 생선 등 천연 소재에 함유된 비타민을 추출하고 정제해 만든 비타민제입니다. 반면 합성 비타민은 원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얻어지는 화합물을 원료로 만든것 입니다. 즉, 화학적 합성을 통해 천연에 존재하는 성분과 동일한 분자구조를 만든 것이 합서어 비타민 입니다.

    흔히 알고있는 비타민 C의 원료인 아스코르빈산은 대부분 옥수수 녹말과 옥수수당에 발효 공정을 거친 뒤 휘발성 화합물을 첨가해 만듭니다. 비타민 E는 필름을 만드는 유화 화정에서 생기는 부산물을 정제해 만듭니다.

    분자식이 같은 합성 비타민과 천연 비타민도 차이가있습니다.

    합성 비타민은 합성하는 과정에서 분자식이 같지만 천연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구조가 소량 생성됩니다.

    이 새로운 구조는 비타민의 본래 효능을 떨어뜨리기도 하고, 알레르기의 부작용을 일으키키도 합니다.

    천연 비타민은 그 자체가 흡수율이 높고 부작용이 없습니다. 하지만 천연 소재를 대량 확보해야 하고, 추출과 정제 공정이 정교하고 까다로워 가격이 비쌉니다. 비타민 C 1,000mg을 얻으려면 34개의 감귤이 필요합니다.

    합성 비타민은 대량으로 화학 공정을 거치므로 가격이 싸다는 것이 큰 장점이나, 흡수율이 떨어지고, 일부 비타민은 효과에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참고문헌 '음식과 사람(2010)'

    2019. 12. 0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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