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에 도수치료도 괜찮은지 긍금합니다?

2019. 12. 08. 22:01

오십견때문에 어깨를 온전히 사용하지를못합니다

해서 주변의 권유로 도수치료를 받게되었읍니다

한데 치료를 받고나면 통증이 심해서 고통입니다

그래도 계속해서 물리치료를 받아야하는지 결정하기가 어렵네요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요


총 5개의 답변이 있어요.

아하의 카테고리에 치료와 관련된 카테고리가 없다 보니, 질문자님과 비슷한(치료와 관련된) 질문들을 많이들 하시는 것 같습니다.

치료는 전문적인 분야이니 더 상세하고, 안전한 치료를 위해서 전문가님과 상담을 진행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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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내용 중 질문자님의 질문의 답변에 해당될만한 내용이 있어, 먼저 기술해 드립니다.

[유착성 관절낭염에 대한 도수치료는 굳어버린 관절낭을 약간은 반강제적으로 늘려야 하는 기법이기 때문에, 치료시나, 치료 후에는 다소 통증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불안해 하거나 두려워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에 앞서서 오십견이란 것에 대해서 먼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오십견이란 사실 정확한 표현의 용어는 아닙니다. 정확한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 이라는 용어 입니다. 오십견이란 말은 오십대에 자주 온다 해서 일본에서 유래된 일종의 별명입니다. 따라서 오십견이란 말보단 유착성 관절낭염이라는 공식적 표현이 훨씬 바람직하다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유착성 관절낭염이란 무엇일까요. 말 그대로 표현을 해보자면 "유착성"이라는 말은 "굳는 성질"을 가졌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리고 "관절낭염"은 관절낭이란 곳에 "염증"이 생겼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을 종합해보자면, "관절낭에 생긴 굳는 성질의 염증" 이라는 것입니다. 즉, 어깨관절에 염증이 생기는데, 굳는 특징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오십견 말고 다른 말로는 Frozen shoulder, 즉 동결견 이라는 말입니다. 뭐 "얼어버린 어깨"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듯 합니다.

다음 그림을 보시면,

왼쪽의 그림에서 어깨 관절을 하얗게 덮고 있는 부분이 바로 관절낭입니다. 오른쪽 그림을 보시면 그 관절낭이 빨갛게 표현해놓은 걸 볼 수 있는데, 염증이 왔다는 표시입니다. 원래 어깨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은 고무젤리 처럼 부드러운 탄력을 가지고 있어 어깨 관절이 움직일때마다 늘었다 줄었다 하면서 탄력적으로 움직어야 합니다. 그런데 염증이 생기게 되면, 관절낭이 두꺼워지고 탄력을 잃으며 뻣뻣해져 어깨가 같이 굳게 되는 것이죠.

이것을 치료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어깨 주사, 약물, 물리치료, 최후의 방법으로 수술 등. 모두 목적은 저 어깨 관절낭에 생긴 염증을 가라 앉히거나 제거, 관절낭이 다시 부드러워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 유착성 관절낭염의 진행기간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짧게는 3개월~ 길게는 24개월까지 정말 개인차가 큽니다. 따라서 치료기간도 천차 만별이라, 쉽지 않은 질환입니다.

수술을 할 정도록 심하지 않은 단계에서는 어깨의 염증과 굳음을 도수치료로 관리 할 수 있는데요, 어떤 원리로 치료를 하는지 설명드려보겠습니다.

** 도수치료 기술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여기서 소개할 기술 말고도 여러가지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관절낭 염증과 통증의 조절 도수치료

우리몸은 기본적으로 살아있는 몸이면서 기본적으로 염증과 손상을 회복시키게 되어 있습니다. 염증이나 손상의 정도가 심해 어려울 때 약물등을 이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심하지 않은 염증과 손상에는 스스로 우리몸의 대사를 증진시켜 회복률을 올릴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한 도수치료의 기법이 있는데, 사실 이건 어려운 전문용어 입니다. 관절가동기법, 관절진동 이라는 치료 기술입니다.

사진을 보시죠.

치료사가 환자의 어깨 뼈를 살짝 당겼다 놨다 하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굉장히 미세하게 적용해야 하며, 과하게 힘이 들어갈 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숙련된 치료사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관절에 인접한 뼈부분을 정확히 잡고 세심하게 움직일 수 있어야 합니다.

치료 원리는 관절 사이가 효과적으로 펌프질 되면서 신진대사 증가, 세포 활성화, 관절 내 음압 증가의 효과를 가져와 염증의 완화와 통증의 조절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굳은 관절낭을 이완시키기 위한 도수치료

유착성 관절낭염은 관절낭 자체에 염증이와서 뻣뻣해지는 질환입니다. 그래서 그 굳어져 있는 관절낭을 풀어주기 위한 기법이 있습니다.

1) 관절 가동술/기법 도수치료

어깨 관절을 세밀하고 일정한 부하로 잡아당기거나 밀어서 관절낭이 늘어나고 이완되게 하는 방법입니다. 사진 보시죠.

위 사진은 어깨 관절이 뒤쪽으로 미끄러지게 하여 관절낭이 이완되게 하는 기법을 사용하고 있는 사진입니다. 적절히 사용할 시 관절낭이 늘어나게 되어 굳은 어깨의 가동범위를 늘릴 수 있습니다. 위의 방법을 이용하여 관절의 앞,뒤, 아래 부분의 관절낭을 모두 늘릴 수 있습니다.

2) 연부조직 이완기법 도수치료

이 기술은 굳어 있는 조직 자체를 직접 손으로 잡아 늘려서 유착을 풀어주는 기술로 굳어 있는 문제의 조직을 타겟으로 정하여 잘 잡아 치료해야 합니다.

위 사진에서는 치료사가 환자의 관절낭 뒷부분을 잡아 직접 늘리는 시술을 하고 있는 사진입니다. 더불어 뒤쪽에 있는 어깨 근육도 같이 늘려주고 있는 사진입니다. 이 기술은 문제가 있는 조직을 정확히 잡을 수 있다면 효과가 아주 높은 치료 기술입니다. 반대로 손으로 조직을 잡아내는게 서툴다면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기술이기도 합니다. 숙련된 치료사를 만나셔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위에 소개해드린 유착성 관절낭염에 대한 도수치료는 굳어버린 관절낭을 약간은 반강제적으로 늘려야 하는 기법이기 때문에, 치료시나, 치료 후에는 다소 통증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불안해 하거나 두려워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유착성 관절낭염을 환자분들께서 가장 많이 착각하시는것 중에 하나가 바로 염증이 있고 아프면 움직이면 더 잘못되는거 아닌가 하는 두려움과 혼란입니다.

모든 정형외과 전문의가 말합니다. 유착성 관절낭염은 "움직여야" 합니다. 아프고 힘들어도 자꾸 움직이고 늘려서 굳은 관절을 풀어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의 통증은 감수하시면서 이겨내셔야 하는 것입니다. 병원마다 의사마다 유착성 관절낭염에 대한 처방이나 의견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도수치료로도 유착성 관절낭염을 치료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충분히 치료를 받아보신 후 효과를 못보셨을 때 수술을 결정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겨울철이라 관절이 더 불편하고 아플 시기입니다. 어깨 관절이 주기적으로 문제가 있는 분들께서는 이 글이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발췌 : https://funnel1.tistory.com/58)

2019. 12. 0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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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에 답변드리겠습니다.

    오십견 치료근간은 어깨의 운동범위를 되돌리는데 있다. 도수치료는 오십견의 효과적이 치료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위를 마사지 시켜 경직된 관절을 풀어주고 어깨관절의 운동범위를 넓혀주기 때문이다.
    도수치료는 절개나 다른 마취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고령의 환자에게도 적절한 치료법이 되며, 치료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아 치료에 대한 부담감이 다른 치료법과 비교해 현저하게 적은 편이다.
    도수치료를 받고 난 이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마취를 한 후 강제적으로 운동범위를 늘리거나 스테로이드제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치료하게 된다. 하지만 이마저도 적절치 못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조금의 부담이 가해지더라도 관절경수술이나 관절막절개술을 사용해 확실하게 치료하고 넘어가는 것이 적절하다

    2019. 12. 0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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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수 치료가 안받는거에 비하면 효과가 있을테지만 시간과 비용에 드는 노력보다 얻는 효과는 미비할거라 생각됩니다.

      몸이 단순히 아픈것이 아니라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남에게 치료로 맡기는 것 보다는 본인 스스로 운동으로 해결하는 방법이 가장 빠르고 정확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십견에는 요가나 필라테스 그리고 몸펴기생활운동 같은 운동을 해보는것도 좋을것 같고 유튜브와 같이 오십견에 좋은 운동이나 스트레칭, 기구를 사용하는 것들을 참고하시어 본인에게 효과적인 방법을 찾는게 가장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2019. 12. 0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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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의 몸 상태와 상황을 고려하여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십견은 기본적으로 관절 운동기능이 떨어져 있으므로 교정 효과와 함께 신체의 움직임을 돕는

        도수치료가 회복을 도울 수 있다.

        도수치료는 전문의가 맨손을 활용하여 시술하는 치료방법이다.

        약물이나 기타 의료기기의 사용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몸에 가해지는 부담이 적다.

        또 치료에 걸리는 시간이 비교적 짧다.

        오십견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 도중 1시간에 한 번씩 어깨를 부드럽게 돌려주는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의 가동범위를 늘려주어야 한다. 의자에 앉아서 일할 경우 몸을 최대한

        의자에 붙여 정자세로 앉은 뒤 바른 자세로 어깨에 적당한 긴장감만을 유지시켜주는 것이 좋다.

        수고하세요~

        2019. 12. 0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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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나이가 50이 되니 오른쪽 팔이 아파서 꺽이지 않아 병원에 가서 치료 받았었습니다.

          오십견은 퇴행성 질환으로 통증때문에 팔을 점점 사용하지 않아 딱딱하게 굳어가는 질환입니다.

          이것을 해결하려면 팔 운동을 과도하게 해야 하는데 도수 치료나, 물리치료가 도움은 되지만

          비용과 시간을 내서 꾸준하게 치료 받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도수 치료 후 통증이 오는 것은 딱딱해진 근육을 풀어 주는 과정으로 지극히 정상적인 상황입니다.

          저는 의도치 않게 낚시를 좋아 하는 관계로 오른팔로 고패질 하는 행위를 한달이면 서너번정

          도 낚시를 가서 했더니 딱딱했던 부위가 풀어지면서 팔이 많이 꺽이는 정도까지 호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것이 내가 재미 있어하는 어떤 운동을 선택해서 오십견이 걸린 팔을 빈번 하게 사용 할 수 있도록

          하면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9. 12. 0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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