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다리나 팔에 있는 털은 발육 후에 일정한 길이에 도달하면 자라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는 털이 자라는 속도와 떨어지는 속도가 균형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즉, 다리나 팔에 있는 털은 자라고 나면 일정한 속도로 자라다가 일정한 길이에 도달하면 그만 자라게 됩니다. 또한 사람의 팔이나 다리에 있는 털은 머리카락과는 달리 성장기와 휴지기, 쉬는 기간 등의 주기적인 변화를 겪지 않습니다. 이런 이유로 사람의 다리나 팔에 있는 털은 일정한 길이에 도달하면 멈추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