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상담기관에 근무중입니다.
상담기관이다 보니 1달에 1번 내담자의 동의 없는 녹취록을 문서의 형태로 내기도 하고, 외부로 나가는 슈퍼비젼은 녹취파일을 보내기도 합니다.
제출하면서 드는 생각이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이름과 전화번호는 기본이고 사는 지역 미성년인경우 부모님의 전화번호와 이름까지 공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센터에서는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제 생각은 다른게 지역이 좁다보니 누가 누군지 쉽게 알수 있습니다. 그래서 상담사로써 걱정이 됩니다. 개인정보 위반은 아닌지요?
또 한가지 센터장님과 각팀장님들이 각 상담원의 녹취록을 동의없이 듣고 피드백을 준다는 것입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 일관성없게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피드백을 하셔서 직장내갑질이라는 느낌이 더 들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