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생리 중에는 산책시키면 안 되나요?

Question

우리집 강아지가 생리중인데 감염의 위험이 있으니까 산책을 시키지 않는 게 좋다고들 하더라구요. 하지만 집에서 기저귀를 하고 있어서 배변이 불편하고 비위생적일 수도 있고, 기저귀를 풀어놓자니 집안 여기저기에 피를 묻히고 다니고... 걱정이네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이은수 수의사 · Accepted Answer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산책은 감염의 위험을 유발하지 않고, 오히려 산책을 나가지 않고 집안에서 기저귀도 착용하지 않고 있는게 외음부를 핥는것을 증가시켜 감염의 위험성을 높입니다. 자궁축농증을 유발하는 감염세균의 대부분은 구강유래의 세균입니다. 즉, 핥는것이 가장 큰 위험 요소라고 보아야 합니다. 이런 모든것이 걱정이라면 중성화 수술을 시키시는걸 추천합니다.

이광섭 수의사 · Answer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강아지의 생리 기간 동안 강아지의 면역력이 떨어지고, 자궁이 열려있어 감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산책은 되도록이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책을 하면 다른 강아지와의 접촉이나 외부의 미생물로 인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또한, 발정기에 들어가면 수컷 강아지의 관심을 끌 수 있으므로, 강아지가 힘들어할 수 있습니다. 산책을 해야 한다면, 평소보다 짧은 시간을 해주시고, 강아지가 많이 몰려 있는 장소는 피해주세요. 또한, 강아지 기저귀를 착용시켜주시고, 산책 후에는 꼭 씻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