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고1입니다 어른이 되기 너무 겁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막 고등학교 입학한 학생입니다
일단 공부 관련으로 먼저 말씀드리자면
저는 초등학생까지는 공부를 다른친구들보다 잘했었고, 혼자서도 열심히 하던 편이었는데요
중학교 올라오면서 다른 재밌는 일들을 많이 찾으면서 그거에만 마음과 시간을 쏟으면서 공부에 흥미가 없어지고 귀찮다는 이유만으로 계속 공부를 안해왔습니다 (따로 학원도 다니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살아오면서 정신을 못 차리고
가장 중요한 시기라는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도 정말 말 그래도 날려버렸고
국영수 중 영어/국어는 그래도 괜찮은 편인데
수학은 중학교과정조차도 여전히 정말 약합니다.. 너무 부끄럽지만 다항식 계산같은 기본적인것도 엄청 느리고 많이 헷갈리고 틀립니다..
이미 다른친구들은 당연하지만 중학교수학은 완벽하고 이미 한참 앞의 예습도 하고있고
저도 이제야 뭐랄까 가슴이 쿵 내려앉은 느낌을 받아서 중학교과정부터 겨우 다시 되돌아보고 있는데요 여전히 너무 헷갈리고 매일 진전이 없고 시간은 이미 부족하고 그냥 울기만 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이미 많이 늦어버렸고 지금 노력해봤자 상위권으론 갈 수 없는거겠죠
일단 서론이 너무 길었죠ㅎㅎ.. 죄송합니다
저는 예체능 등 다른 재능도 없고
어른이 되면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너무 걱정되고 마음이 너무 괴로워요
바보같은 말이지만 노력하고 싶은데 노력하는것도 어려워요 뭐랄까 다른친구들에 비해 모든게 몇 년씩 뒤처진 기분이에요..아침에 일어난다던가 그런 일상의 기본적인 규칙들도 고등학생이나 되어서놓고서도 어렵고
어릴적부터 계속 노력해주신 부모님께도 말로 표현할 수 없을정도로 죄송해서 매일 너무 괴로워요
그리고 저는 의지가 너무 약하고 부정적인 성격이라 어차피 늦었는데 지금해봤자 진전이 있겠냐, 다 죽으면 끝인데 소용이 있겠냐, 계속 제 의지와 상관없이도 그런생각이 습관적으로 들어서 더 힘들어요
어른이 되면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부모님께 너무 죄송해서 진짜 죽고싶어요
어디부터 잘못된건지 어디부터 고쳐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저도 잘 살고싶다는 마음은 당연히 있고 부모님께 꼭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싶고 부모님이 행복하셨으면 좋겠는데 제가 왜이렇게 됐을까요
늦었어도 공부를 열심히 하고싶은데 목표도 꿈도 없으니 마음을 다잡기가 힘들어요
정신이 없어 글이 너무 두서없을수도 있겠네요.. 일단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의 하루하루가, 어른이 되는게 너무 겁나요
어디부터 고쳐야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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