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김마리아 선생님은?
생소한 독립운동가이신 김마리아선생님은 3.1운동에도 불을 지폈다고 알고 있는데요.
정확하게 어떠한 분이시고 역사적으로 어떠한 업적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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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김마리아선생은 황해도 장연군에서 3녀중 막내로, 아버지가 개신교였기 때문에 마리아라고 지은 이름입니다.
어머니의 대학공부를 하라는 유언으로 1905년 서울로 상경하여 애국지사들의 출입이 많던 삼촌 김필순의 집에 살게 되며 자연스레 민족과 조국을 사랑하는 민족주의자가 됩니다.
1919년2.8 독립운동에 가담하다 체포되어 풀려나고 졸업을 포기하며 독립선언서 10장을 복사해 부산으로 돌아왔으며, 귀국 후 황해도 일대에서 3.1운동 사전준비운동에 진력합니다.
그러던 중 일본형사에게 체포되어 옥고를 치루고 석방 후 여성항일운동을 위해 기존 애국부인회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애국부인회를 조직합니다.
임시정부에 군자금을 지원하는 등의 일을 하다 다시 복역하고 병보석으로 1920년 석방되고 미국선교사의 도움으로 인천을 탈출하여 상해로 망명하고 상해애국부인회에서 활약하였습니다.
1923년 미국으로 가 파크대학과 시카고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1930년 비블리컬 세미너리에서 신학공부를 하다 동지를 만나 근화회를 조직, 재미 한국인의 애국정신을 북돋는것과 일제의 악랄함을 서방국가에 알렸으며, 1935년 신학강의만을 한다는 조건으로 귀국합니다.
고문 후유증, 건강악화로 53세 나이에 순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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