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여의도가 현재의 모습을 갖추기까지의 역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1968년 밤섬을 폭파해 얻은 골재로 여의도의 제방(윤중제)을 쌓았습니다. 1968년 한강 종합개발 공사 계획의 일환으로 227억 원의 공사비를 투입하여 여의도를 개발하였습니다. 여의도는 도시 현대화의 모델로서 개인주택 없이 아파트와 빌딩만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시범아파트를 중심으로 1970년대에 주거용 아파트들이 들어서기 시작했으며, 백조, 미주, 한성아파트가 재건축을 시작하면서 초고층 주거용 아파트들이 들어서기 시작했습니다. 1975년에는 태평로(太平路)에 있던 국회의사당이 여의도의 북서쪽으로 옮겨왔습니다.
1971년에는 시범아파트 입주를 시작으로 수 많은 아파트 단지들이 완공되고 1975년에는 국회의사당, 1983년에는 63빌딩이 완공되고 2년 뒤인 1985년에 개장하였습니다.
5.16 광장은 당초 계획엔 없었으나 박정희 당시 대통령이 여의도의 활주로를 유사시에 쓸 수 있도록 그대로 광장으로 만들라고 지시하여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곳은 각종 대형 집회나 국군의 날 행사 등이 있을 때 사용되다가, 1999년 여의도 공원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