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색 코딱지는 대부분 병적인 의미는 없습니다. 코 점막에서 분비된 점액에 외부 먼지, 매연, 미세먼지 입자가 섞이면 색이 짙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나 교통량 많은 지역에 노출된 경우 더 잘 나타납니다.
코 안에서 소량의 출혈이 있었던 경우에도 마른 혈액이 산화되면서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코를 세게 풀거나 자주 만지는 습관, 건조한 환경과 연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이비인후과 진료를 권합니다. 한쪽 코에서만 지속적으로 검은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 악취가 동반되는 경우, 반복적인 코피가 있는 경우, 두통이나 안면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이는 만성 부비동염, 진균성 부비동염 등과 감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간헐적으로 나오고 다른 증상이 없다면 대부분 환경적 요인 또는 건조로 인한 변화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실내 습도 유지, 생리식염수 세척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