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약 먹고도 안 죽으면 어떻게 처리했을까요?
안녕하세요.
사약은 죄를 지은 사람에게 임금이 내리는 독약으로 사극 드라마/영화에서 정말 많이 봤습니다.
그런데 사약은 어떻게 만들었고, 왜 굳이 번거롭게 사약으로 죽였을까요?
그리고 사약을 마셔도 죽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하는데, 이때는 어떻게 처리했는지 궁급합니다.
7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약은 아무나 마실 수 없는 것입니다.
임금이 내리는 것입니다.
죽으라는 약을 내려도 절을하는것 역시 신기한 일입니다.
사약을 먹어도 쉽게 죽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통스럽지 않게 술을 마시기도 한답니다.
그러나 죽을때 까지 기다리는 고통이 이루 보기가 힘들었을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사약은 천천히 독이 퍼지기 때문에 위독한 병에 걸려 서서히 죽어가는 것과 같죠. 사약을 먹으면 상당한 고열에 시달리고 내장이 서서히 마비된다고 합니다. 숙종 때 우암 송시열은 사약을 먹은 후에도 계속 죽지않아 입천장을 바늘로 찌른 후에 다시 들이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이진광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사약을 20-30회 정도 먹이면 대부분의 사람은 죽습니다. 운좋게 사약으로 죽지 않아서 귀양을 간 사람도 있고 참수형 당한 사람도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동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약은 독약으로서, 독성이 강한 물질들을 혼합하여 만듭니다. 과거에는 주로 구덩이나 깊은 구덩이 같은 곳에서 매우 조용한 환경에서 제조하였으며, 자연에서 나오는 식물성 물질들이나 동물성 물질들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사약을 사용한 이유는 사형의 대안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사형이 매우 일반적이었는데, 이는 법치주의 사상이 발전하기 이전의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약은 사형에 비해 비교적 덜 혹사적인 방법으로 죽임을 당하는 방법으로 생각되었습니다. 또한, 사약은 죄수를 죽이는 데 걸리는 시간이 비교적 짧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여 빠른 처분이 필요한 경우에도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사약이 적용되기도 하였지만, 만들어진 사약이 적절한 농도와 조합으로 만들어지지 않은 경우, 죄수는 죽지 않았습니다. 이 경우, 재수사를 통해 다른 형의 처벌이나 사약을 다시 제조하여 처분하는 등의 방법으로 문제를 처리하기도 했습니다.
요약하자면, 사약은 독성이 강한 물질을 혼합하여 만든 독약으로, 과거에는 사형의 대안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만들어진 사약이 적절하지 않은 경우 죄수가 죽지 않을 수도 있었으며, 이 경우 다른 형의 처벌이나 재수사를 통해 처리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약의 제조는 내의원에서 담당했으며 그 제조법은 비밀에 부쳐졌기에 성분을 확실하게 밝혀주는 문헌 기록이 없어 현재도 정확한 제조법은 알수없습니다.
사약을 통해 사형이 집행되는 이유는 참수나 교수는 공개된 장소에서 구경꾼들이 보는 앞에서 죽는 것인데, 그것도 과거 공개처형은 먼저 죄인의 양 귀에 화살을 꽂은 후 죄인의 웃통을 벗기거나 아예 다 벗긴 후 조리돌림 시키거나 형장에 며칠씩 묶어 세워둔 뒤 집행하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죽지 않을 정도까지만 장형을 집행 후 시행하기도 해 모욕과 고통의 정도사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이러한 형벌은 본인 뿐만 아니라 가문에게도 치욕적인 반면, 사약을 마시는 건 조정의 입회인들만 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덜 창피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사약으로 죽는것은 시신이 온전하게 보존되는 형벌로 신체발부 수지부모 불감훼상 효지시야의 인식이 강하던 유교 국가에서 목을 베이거나 사지가 뜯기는 식으로 죽임을 당하면 인간답게 죽지 못한것으로, 사약을 받은 이들의 자손은 그 시신을 정당하게 수습하여 매장하고 자손봉사를 할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약이나 독을 먹어도 죽지 않는 경우 죽는 방법은 본인이 선택할수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약과 함께 목을 맬수 있는 광목이나 비단을 같이 가지고 갔으며 만약 내가 소지하고 있던 칼이나 독이있으니 그것으로 자결하겠다고 요청하면 그 또한 허락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강요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약을 마시고 죽지 않았다는 기록은 없으나 이긍익의 "연려실기술"에 따르면 임형수라는 사람이 사약을 16 사발이나 마셨는데도 죽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시 2사발을 더 마셨는네도 아무렇지도 않자 파견된 관리들이 할 수 없이 목을 졸라 죽였다는 믿기 어려운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세공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약의 형벌은 사형의 형벌중 가장 고마운 형벌이었다네요.
사약을 먹고도 죽지 않으면, 죽을 때까지 사약을 먹엇다고 합니다. 어떤이는 사약을 먹어도 죽지 않아 목을 졸라 죽이기도 했답니다.
사형제 치고는 고상했다지만 상형을 당하는 당사자에게 굉장한 고통을 안겨 주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