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10월 17일 단풍이 지는 계절인데 양지녘에 진달래가 피어나 있었습니다. 봄에 필 것을 이제야 피는지, 다시 한번 더 피는 것인지, 식물
지금이 10월 17일 단풍이 지는 계절인데 양지녘에 진달래가 피어나 있었습니다. 봄에 필 것을 이제야 피는지, 다시 한번 더 피는 것인지, 식물들도 계절감각을 잊었나봐요?
무엇보다 기후 변화의 영향이 가장 큽니다.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해 겨울이 짧아지고 봄이 일찍 찾아오고 가을이 늦어지는 등 이상 기온 현상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온 변화는 식물의 생장 주기를 혼란스럽게 만들어 계절을 착각하게 할 수 있죠. 말씀하신대로 계절감각을 잊게 만드는 것입니다.
물론 꼭 기후변화로 인한 것이 아니라 양지바른 곳이 다른 지역보다 기온이 높고 햇빛을 많이 받아 온실과 같은 효과를 내고, 이러한 미세한 차이로 인해 진달래가 봄이라고 착각하고 꽃을 피우게 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 품종이나 토양상태 등이 이유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가장 먼저 말씀드린 기후 변화의 영향이 가장 큽니다.
안녕하세요. 박온 전문가입니다.
10월에 진달래가 피어나는 건 좀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긴합니다. 여러 요인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최근의 기후 변화나 날씨 패턴이 식물의 생장 주기에 혼란을 줄 수 있죠. 특히 온도가 높거나 강수량이 많으면, 식물들이 자연스럽게 계절을 착각할 수 있어요. 또 일부 식물은 이중 개화를 하는 경우도 있어, 봄과 가을 모두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이제 점점 더 흔해지고 있는 것 같네요.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기후 변화로 인해 10월에도 봄 같은 더위 때문에 불시개화 현상인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진달래가 가을에 피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은 아니지만, 기후 변화나 환경 조건에 따라 봄에 피어야 할 꽃들이 가을에 다시 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교차가 크거나 갑작스러운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면 식물이 계절을 착각하고 개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