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매파와 비둘기파라는 어원의 유래는 1960년대 미국이 참전한 베트남전쟁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됩니다. 미국내에는 당시 베트남전쟁이 빨리 종전되지 않다보니 비용이 크게 발생하고, 미국 청년들이 많이 사망하게 되면서 반대여론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여론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전쟁을 더 확대하고 계속해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정치인들을 공격적니 성향의 매에 빗대어서 '매파'라고 불렀으며, 이와 반대로 전쟁을 중단하고 외교적으로 평화롭게 해결할 것을 주장한 정치인들을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에 빗대어 '비둘기파'라고 부르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경제에서는 공격적인 금리인상 정책을 주장하는 이들을 '매파'라고 하며, 반대로 금리인상에 대해서 온화하거나 혹은 매파에 비해서 온화한 이들을 '비둘기파'로 분류하여 부르고 있습니다.
여기서 매파적 발언이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는 것은 곧 금리인상을 공격적으로 하겠다는 말을 의미하는 것이며, 금리인상이 가파르게 상승하기 시작하면 개인이나 기업들의 이자비용 부담이 증가하게 되면서 소비침체와 함께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감소하게 되면서 경기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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