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디의 악곡 '사계'가 표현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Question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과 관련하여 작곡이 된 비발디의 사계라는 악곡이 있습니다. 굉장히 유명한 악곡인데요. 단순히 계절을 표현한것 말고도 또 다른 어떤 의미를 악곡에 담아내고자 했는지 궁금합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비발디의 사계에서 <봄>은 생동감 넘치는 봄의 소리를 지나 따뜻하고 평화로운 언덕, 그리고 목동과 요정들이 춤을 추는 듯한 축제의 분위기로 이어집니다. 아마도 인간으로 따지면 어머니 배속에서 태어나 자유 로운 유아 시절을 표현 했다고도 보여 집니다. <여름>은 작렬하는 태양과 태풍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마침내 천둥과 폭풍우가 몰아치기까지의 기간인데 아마도 청소년기의 불안감과 질풍 노도의 시기를 표현 한 것일수도 있고 <가을>은 수확의 기쁨을 노래하며 춤추는 농부들과 춤에 지친 낮잠, 그리고 사냥꾼들의 화려한 등장의 시기 인데 인간으로 따지면 중장년기를 표현 하였고 <겨울>은 눈보라 몰아치는 매서운 추위와 겨울비 내리는 어떤 하루, 그리고 얼음 위를 달리는 아이스 스케이팅으로 연결되는 데 이는 인간의 노년기를 표현 하고자 한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