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중부유럽과 동유럽 일부 지역에서 전해내려오는 염소나 산양의 모습을 한 악마. 성 니콜라스의 정반대의 모습 이기도 하며 크리스마스에 나타난다고 합니다. 오스트리아나 체코에서는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존재이다. 좀더 검고 사악하게 생긴 판처럼 생겼다. 다만 한쪽 발은 발굽이지만, 다른 쪽 발은 사람의 발입니다.
산타클로스가 착한 아이에게 선물을 준다면 크램푸스는 나쁜 아이를 벌주는 역할이라고 합니다. 커다란 자루와 회초리를 들고 다니면서 나쁜 아이를 혼쭐 내주는데 대체로 단순히 회초리로 때리고 끝나지만 정말 나쁜 아이는 자루 속에 납치해서 영원히 빠져나오지 못하게 만듭니다. 이걸 보면 어느 정도 망태 할아버지랑 성격이 겹칩니다. 산타클로스가 수입된 서유럽, 미국에 크램푸스는 수입되지 않아 나쁜 아이에게는 석탄을 주는 것으로 어레인지되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좀 꺼림칙하다보니 수입할 때건 이벤트를 만들 때건 크램푸스는 생략하고 산타클로스만 등장시키는 게 이어지다보니 현재는 존재감이 적습니다.
그리고 일명 "산타클로스의 검은 도우미"라고 불리우는 것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