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회사들의 배당성향이 처절한 수준인 이유는?
서울신문 기사에 따르면, 한국 상장사의 배당성향은 27%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이는 영국 56.4% 홍콩 57.8% 미국 41.0% 일본 31.1% 중국 28.4% 과 비교했을때 처참한 수치인 것 같은데요.
이게 미래 성장을 위해 환원하지 않고 유보하는거면 이해가 가겠는데, 한국은 이미 지금 산업 발전이 정점을 찍고 쇠퇴하는 국가이지 않습니까?
경제활동인구가 감소하며 내수시장도 작아지는 판국에 ,순이익 관점에서 현재 대기업들의 이익이 10년이상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것도 아닌것 같은데요.
이미 산업발전 피크아웃이 왔는데, 그동안 배당에 인색했다는건 앞으로는 그거보다 더 적게 준다는거같은데요
한국 상장사의 배당성향이 낮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와 같은 경우 대기업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었으며
기업 내 지분 등에만 신경을 썼으며 주주친화적인 정책 등이 과거에
거의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세계에서 엄청난 자본이 유입됨과 동시에 연기금 등 각종 기관 등이
주주환원정책을 요구하고 있고 이에 따라서 점차 주주환원정책 및 배당 등이
확대되고 있으나 다른 국가들에 비하여 갈 길이 먼 것은 사실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윤식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배당율이 낮은 것이 가능 저평가받는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의 지분이 대주주에 집중되어 있고, 주식배당보다는 보유현금을 회사가 보유할려고하는 성향이 강했습니다. 이는 현재와 같이 경제가 불황일때는 긍정적이나 주주환원 차원에는 아쉬운 점이 강했습니다. 단, 우리나라의 경우도 소액 주주에 대한 권리 강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측면에서 배당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영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아무래도 주주 친화적인 생각보다는 기업은 대표나 오너 일가의 것이라는 생각이 강해서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경우 기업의 창업자가 지분 문제로 자신의 회사에서 쫓겨나기도 하고,
주주들의 의견에 따라 기업 정책이나 배당 성향이 바뀌기도 합니다.
애플의 스티븐 잡스도 처음에 자신의 회사에서 쫓겨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도 점점 이런 사례들이 들려오면서 자사주 소각이나 배당 성향 증가 와 같은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사실 우리나라 주식은 뭔가 개미들 돈 뜯어가는 느낌이 다분한데요. 그래서 많은 개미들이 해외주식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민연금도 해외 주식 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