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질문이라 생각합니다. 새삼 요새 유행하는 인문과 예술이라는 카테고리의 당위성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진지한 답변은 아니고 반어적인 답변 될듯합니다만 언제나 그렇듯 도움 안되심 읽씹하심 되어요.
인문학은 문학, 역사, 철학을 통칭합니다. 예술은 음악, 미술을 생각하시면 되구요. 인문학이란 용어가 등장하게 된 추세가 인문학의 위축 반영합니다. 예전엔 인문학이 많고 세분되어 있어서 그걸 감히 인문으로 통칭하기 어려웠는데 지금은 자잘한 것들 싸그리 싸잡아 한 통에 넣고 인문으로 부르는 거죠. 그러니 별로 현실에 도움 안되는 한가로운 관념놀이하는건 인문으로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