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 오일은 정말 건강에 좋은가요?
올리브오일에 함유된 비타민 E와 프로비타민이 피부 노화를 막습니다. 그리고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해 피부를 매끄럽고 건강하게 유지시켜 줍니다. 또한 살균정화능력이 있어 피부 뾰루지 등이 생긴 곳에 바르면 트러블이 진정된다고 합니다.
올리브유가 직접적으로 관절염을 개선하여 주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질환과 관련된 염증 및 통증을 개선하는 데에는 도움을 준다고 해요. 이는 올리브오일의 올레오칸탈(oleocanthal)이라는 성분이 소염, 진통 효과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올리브 오일은 식물성 기름이라서 불포화지방산으로 구성되어 산화스트레스를 낮추고, 염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서 건강에는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지중해식 식사라고, 지중해 사람들이 즐겨 먹는 식사에는 올리브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지중해식 식사를 하는 경우에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가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서 고지혈증이 있는 분들에게는 권장되는 식사 입니다. 주의하실 것은 아무리 건강에 좋다고 해도 과다하게 드시는 것은 좋지 않고, 동물성 포화지방을 드시는 것과 비교해서 지방의 섭취를 올리브 오일로 하면 좋다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고대 그리스의 히포크라테스는 올리브 잎을 '자연 항생제'라 불렀다. 즉 올리브 잎은 유해 세균 및 바이러스를 죽이고 면역력을 높이는 효능이 있다. 이런 효과의 주체는 올리브 잎과 과육의 껍질 부위에 들어 있는 '올러유러핀(oleuropein)'이다. 이에 올러유러핀의 항균 · 항바이러스 효과를 기대해서 감기 · 기관지염·피부병 환자들에게 올리브 잎차 또는 잎 추출액을 추천한다.
올러유러핀은 항산화 성분으로 폴리페놀의 하나이다. 녹차, 포도주 등의 항산화 성분과 마찬가지로 노화 · 심장병 · 암 등의 주범인 유해산소를 제거한다.
기원전 1300∼1200년에 이집트를 다스렸던 람세스 2세는 모든 질병에 대한 약으로서 올리브유를 마셨다고 한다. 올리브유는 우리 몸에 유익한 HDL 콜레스테롤은 높이고, 몸에 나쁜 LDL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혈액의 점도를 낮추며, 혈압도 낮춘다.
올리브유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논문이 미국의 『농업과 식품화학(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지에 발표되었다(2007년 2월). 우리나라 사람들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많이 감염되어 있으며 이 균이 위궤양, 위암 원인 중 하나이므로 올리브유의 적정한 섭취는 도움이 된다.
올리브 과육(果肉)은 맛이 쓰기 때문에 생과로는 먹지 않는다. 보통 소금물, 식초, 기름, 물 등에 수개월간 절인 뒤 피자나 샐러드 등에 얹어 먹는다.
그러나 과육에는 혈관 건강에 유익한 올레산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또한 항산화 효과를 지닌 비타민 E와 빈혈을 예방하는 철이 많이 들어 있다. 그러나 절이는 과정에서 과육에 침투되는 소금 성분인 나트륨이 혈압을 올리므로 고혈압 환자는 주의하여야 한다.
올리브유도 다른 지방과 마찬가지로 g당 9㎉의 열량을 내므로 과다 섭취는 비만의 위험성이 있다.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빵을 올리브유에 찍어 먹을 때 끝만 살짝 적시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