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베리아 반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에스파냐는 포르투갈과 함께 15세기 말부터 유럽인이 세계적으로 발전하는 데 주역을 담당했던 나라이다. 비교적 일찍 정치적 통일을 이룩했으며 문화적·역사적 전통을 유지하면서 민족적 통일을 달성한, 유럽에서도 가장 오래된 민족국가 중 하나이다. 현재 에스파냐의 영토는 이베리아 반도, 발레아레스 제도(諸島), 카나리아 제도에 흩어져 있으며, 모로코 북부의 세우타시(市), 멜리야시도 에스파냐령(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