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공복 상태가 길어지게 되면 공복 호르몬인 그렐린 수치가 일정 정점에 도달하게 된 후 다시 낮아지거나, 체내 지방을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되는 케토시스 상태에 진입하게 되고 식욕이 자연스럽게 억제가 될 수 있답니다.
지속적으로 적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위장의 수용성 이완 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위는 음식물이 들어올 경우 쭉 늘어나야 하는데, 적게 드시는 습관이 길어지면 위벽의 신전 수용체가 민감해져서 적은 음식물에도 뇌에 조기 포만감 싸인을 보내게 됩니다. 위장이 물리적으로 축소되었다가 소화 기관의 기능적인 민감도가 높아진 상태로 보시는게 좋겠습니다.
그러나 주의하실 부분이 있습니다. 하루 한 끼만 섭취하시고, 햇반에서도 2/3정도에 배부름을 느끼시는 것은, 기초대사량이 떨어져 있거나, 영양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기도 합니다. 이런 식습관이 길어지면 소화 효소 분비는 더 감소하고, 위장 운동성이 약화되니 만성적으로 기능성 소화불량으로 이어질수도 있어서 유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신체가 본능적으로 생존을 위해서 대사 효율을 낮춰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되도록 식사는 하루 기초대사량 + 300~400kcal 이상 챙겨주시는 것을 목표로 해보시어, 식사 횟수를 최소 2끼정도로 나누어 위장의 수용 능력을 조금씩 회복하시는 것을 고려해보시길 바랄게요.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