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원간섭시기에 충렬왕 충선왕 충숙왕 등등 왕들 이름에 다 충자가 들어가는데
공민왕만 안 들어가는 이유가 뭔가요?
공민왕 때도 원간섭기로 알고 있는데 어떤 이유가 있죠?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공민왕이 원의 간섭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일련의 개혁정책을 펼쳤기 때문입니다. 비록 노국공주와 결혼을 하고 부마였었지만 공민왕은 즉위후 기황후 세력의 기철을 제거하고., 정방을 폐지해 신진관료를 등용합니다. 정동행성이란 원의 통치기구도 폐지하고, 탐라총관부와 쌍성총관부를 무력수복하는 등 철저히 반원정책을 펼쳤습니다. 원 말 명 초의 이행기라는 특수성도 작용하였습니다. 격하된 관제도 원래대로 복구시키는 조치도 취했지요.
이렇게 하여 몽골과 원에 충성한다는 의미의 충자가 빠지게 된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공민왕 대단하지요,
역시 나라가 예나 지금이나 튼튼해야 합니다.
원나라에게서 우리왕이 인정을 받고 허락을 받아야 했으니 충성하라고 충자를 받은 서러움이죠
공민왕은 국토를 수복하고 원의 통치기구도 폐지했습니나.
여러가지 개혁으로 자주 독립을 한것이죠 그래서 왕 이름도 되찾게 된것입니다.
안녕하세요. 경제&금융 분야, 재무설계 분야, 인문&예술(한국사) 분야 전문가 테스티아입니다.
* 공민왕 때도 원 간섭기이긴 했지만 반원자주개혁 정책을 주도한 사실상의 첫 번째이자 마지막 임금으로, 공민왕이 가지고 있던 이러한 반원자주사상이 곧 충~왕이 아닌 지극히 고려풍의 공민왕이라는 왕호로 표현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천지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 왕들에게 ‘충’을 붙인 이유는 원나라에 충성 하라는 의미 입니다. 그러나 공민황 때는 원나라가 힘이 약해져서 다시 원에게 뺏긴 옛 땅을 찾고 원나라식 변발이나 의복도 금지했는데 이때부터 ‘충’자도 빠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