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물리요법(온침, 뜸 등)의 원리와 효과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황주영 한의사입니다.
몸을 따뜻하게 해 질병 치료하는 뜸은 애엽(쑥)을 돌돌 말아서 만든 ‘쑥뜸’, 복부 등 넓은 부위에 사용하는 ‘왕뜸’, 현대적으로 만든 ‘전기뜸’ 등이 있습니다.
뜸 뜨는 방법에 따라 직접구, 간접구로 나누기도 합니다. 직접구는 쑥 뜸을 직접 피부에 부착한 후 태우는 방법으로 강한 온열 자극 효과로 쑥의 따뜻한 성질 인체에 전달 합니다. 간접구는 생강 소금 부자 등 다른 재료를 피부에 올린 후 그 위에 뜸을 뜨는 방법으로 민감한 피부에 적당한 온열 자극 전달합니다.
뜸의 치료 원리는 ‘온열 자극’으로 체표에 부착하면 몸의 깊은 곳까지 열 전달을 하며, 딱딱하게 뭉친 근육 부드럽게 이완시키고, 막힌 기혈 순환을 개선하며, 정체된 차가운 기운 밑 수독을 해소하고 양기를 보충합니다.
다만, 급성 염좌에 따른 염증으로 부어있거나, 피부에 상처가 있는 부위에는 뜸을 뜨면 안 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영돈 한의사입니다.
온침과 뜸은 체내 심부 조직의 온도를 상향시키기 위해 사용합니다.
온도가 일정 정도에 도달하면, NF-κB라 불리는 신호전달체계가 활성화되어 해당 부위의 염증이 줄어들고, Cox-2의 활성 정도가 줄어들어 통증이 사라집니다. 이렇게 되려면 너무 뜨거워도 안되고, 너무 차가워도 안 됩니다.
보통 온침, 뜸 등의 치료는 관절 질환에 많이 씁니다. 무릎이나 어깨 발목 등등이지요. 관절에 통증이 있거나 붓거나 눌러서 아프거나 할 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일반침은 근육, 근막 질환에 많이 쓰고요.
인대와 같이 회복력이 느린 조직에는 온침보다 더 강한 자극인 화침을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침보다 더 강한 도침을 사용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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