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하순 현재 다소 진정세를 보이는 회사채와 달리 한전, 가스공사 등의 공기업 채권 발행율이 악화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9월 28일 강원도가 레고랜드 사업을 부도 처리하면서 촉발된 채권시장의 동요가 건설업과 금융 시스템, 특히 증권사들, 카드사들의 부실을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 속에 정부가 50조원의 긴급 자금을 투입하기로 발표함에 따라 다소 진정세를 보이는 회사채와 달리 한국전력, 가스공사 등 공기업의 채권 발행율은 오히려 악화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정부에서 지급보증한 레고랜드 사업을 담당한 강원중도개발공사에서 발행한 2000억 원대의 자산유동화기업 어음의 부도 사태까지 맞이하면서 이제는 정부에서 지급보증한 국채급의 채권조차 믿지 못하는 게 아니냐 이런 투자자의 불안 심리가 자극이 돼서 이제 채권 펀드에서 급격하게 투자 자금이 이탈하는 모습이 보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급기야는 트리플A 등급인 한전채랑 부산교통공사 채권조차 발행을 실패하는 이런 상황을 맞이하게 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