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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말247
공정한말24724.04.15

눕기만 하면 코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요

나이
35
성별
여성
복용중인 약
기저질환

심한 감기를 한 2주정도 앓다가 지금은 기침이 조금 있는 정도고 코막힘이나 그런건 다 사라진 상태입니다

근데 이틀전부터 눕기만 하면 코에서 끼익-삐익-끽 이런 소리가 납니다

녹슨 문 여는 소리? 코에서 바람빠지는 소리? 같은거요

심하면 숨쉴때마다 나고 또 어떨땐 수십초에 한번씩 나기도 합니다

앉아있거나 서있으면 안나는데 누우면 납니다

코가 막히지도 않았고 건들이지 않아도 소리가 계곡 나니 밤에 잠에 들기가 어려워요

너무 시끄러워서요 ㅠㅠ

두면 사라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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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감기가 호전되는 시기에 코에서 특이한 소리가 들린다면 코 내부의 점막 상태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감기로 인해 코 점막이 부어 있다가 점차 가라앉으면서 공기 흐름에 변화가 생기고, 이로 인해 소리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감기에 걸리면 코 점막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염증이 발생합니다. 점막이 부어오르고 분비물이 증가하면서 코가 막히게 됩니다. 이후 감염이 해결되고 점막의 부종이 가라앉으면서 코 내부 구조에 일시적인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점막이 위축되거나 일부 떨어져 나가면서 코 내부에 틈새가 발생하고, 이를 통과하는 공기 흐름에 의해 소리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누운 자세에서는 중력의 영향으로 코 내부 구조가 좁아지면서 소리가 더 잘 들리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호전되는 경과를 보입니다. 코 점막의 재생과 함께 염증 후유증이 사라지면 소리도 자연스럽게 없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만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드물지만 만성 부비동염, 비중격 만곡증, 비용종 등의 코 질환이 동반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코를 무리하게 풀지 말고 자연스럽게 호흡하는 것이 좋으며, 필요하다면 가습기 사용이나 생리식염수를 이용한 코 세척 등을 통해 코 점막을 보호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불편하시겠지만 경과를 지켜보시며 자연 치유의 과정을 믿어주세요. 코 점막이 건강하게 회복되어 숙면을 취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증상 지속 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관리 방안을 모색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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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당 비특이적인 증상이 그냥 두면은 좋아질지 아니면 지속될지 등 여부를 구체적으로 미리 알 수 없습니다. 증상이 계속 지속된다면 이비인후과적으로 진료 및 검사를 통해서 문제가 있는 상황은 아닌 것인지 감별해 보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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