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영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입에서 나온 김은 수증기가 된 물분자가 차가운 공기와 만나 액체화 된 상태입니다. 수증기는 눈에 보이지 않죠. 우리 눈에 하얗게 보이는 김은 액체인 물입니다. 날씨가 추워져 온도 차이가 나면 수증기는 응축하면서 미세하게 물방울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반면 기온이 올라가면 주변의 공기의 온도와 몸 속의 온도가 차이가 나지 않아 입에서 나온 수증기는 수증기 상태 그대로 대기 중에 퍼지게 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됩니다.
이렇게 기체에서 액체로 변화하는 현상을 액화라고 합니다.
액화가 된 입김은 우리 눈 앞에서 금방 사라지는데요. 액화된 물방울이 낮은 온도의 공기 속에서 다시 수증기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즉, 이렇게 액화가 되려면 온도가 낮아야 하고, 그러려면 겨울철이어야 합니다.
여름에는 입김이 없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