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쪽으로 데이트 가시나 봐요. 거기 정말 가볼 곳 많죠. 제가 세 가지 스타일로 추천해 드릴 테니까 한번 골라보세요.
일단 가장 무난하고 좋은 건 연남동 코스예요. 미쁘동에서 정갈하게 일식 덮밥 드시고 연트럴파크 산책하면서 소품샵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거든요. 그러다가 잼잼 같은 감성 있는 카페 가서 달달한 디저트 먹으며 대화 나누면 딱이에요.
조금 더 힙한 느낌을 원하신다면 망원동이 좋아요. 코브라 파스타 클럽 같은 곳에서 식사하고 망리단길 골목 구경하다가, 해 질 녘쯤 망원한강공원 가서 강바람 쐬면 분위기 정말 좋거든요. 가벼운 피크닉 느낌 내기에 최고예요.
만약 좀 더 차분하고 어른스러운 분위기를 좋아하신다면 공덕 쪽 프릳츠 도화점을 추천드려요. 한옥을 개조한 곳이라 분위기가 진짜 독보적이고 커피랑 빵도 맛있거든요. 거기서 여유롭게 대화 나누기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