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증상은 청력 이상보다는 잠들기 전 각성 상태에서 감각이 예민해지며 나타나는 현상으로 사료됩니다. 주변이 조용해지면 뇌가 미세한 소음에 집중하게 되어 평소 인지하지 않던 전기음이나 잡음이 크게 느껴질 수 있으며, 특히 불면, 피로, 스트레스가 있을 때 흔합니다. TV를 켜고 깊이 잠들 때는 괜찮고, 조용히 누워 있을 때만 심해진다면 병적 이명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
완전한 무음보다는 일정하고 단조로운 배경음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아주 낮은 볼륨의 라디오나 일정한 백색소음, 선풍기 소리 등이 권유드립니다. 잠자리에 누워 20~30분 이상 잠이 오지 않으면 잠시 일어나 다른 공간에서 조용한 활동 후 다시 눕는 것이 좋겠습니다. 낮에도 소음 과민이 지속되거나 한쪽 귀의 지속적인 이명, 수면장애가 수주 이상 이어질 경우에는 이비인후과 진료를 권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