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가 독충을 먹고도 멀쩡한 이유는?

Question

두꺼비가 독충을 먹고도 아무 탈이 없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징수말벌같은건 입이나 뱃속에서도 계속 독침을 쏫아댈텐데 가죽 말고 소화기관이나 입속 가죽도 독침이 뚫지 못하나요? 아니면 타고난 내성이

있나요?

Answer 1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두꺼비는 소화기로 들어온 독분자를 분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생리적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게다가 두꺼비 역시 독을 가지는데, 그 독은 개미나 벌, 지네, 노래기, 먼지벌레, 집게벌레, 무당벌레, 노린재 같은 독 있는 생물을 먹고 그 독을 체내에 저장해놓은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꺼비의 피부에는 독성분자를 중화시키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두꺼비의 피부에서 분비되어 독성 물질을 중화시키고, 두꺼비 자신의 몸을 보호합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두꺼비는 독성이 강한 독충을 먹어도 멀쩡한 이유는 두꺼비의 몸에 있는 특별한 구조물인 "드럼스틱 오간"과 "미늘선" 덕분입니다.

드럼스틱 오간은 두꺼비의 피부에 있는 주둥이 모양의 작은 돌기로, 독충을 먹을 때 이 돌기를 이용하여 독충의 몸을 깨뜨리거나 독을 빼내는 등의 방어 기능을 합니다.

또한, 두꺼비는 미늘선이라는 특별한 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선은 두꺼비의 몸에 있는 미세한 상처에서 나오는 피를 독으로 바꾸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변환된 독은 두꺼비의 피부에 배출되거나, 상대방을 물어 방어할 때 사용됩니다.

따라서, 두꺼비는 자신의 몸에 있는 이러한 방어 기능들 덕분에 독성이 강한 독충을 먹어도 안전하게 생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