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간의 통화스와프는 왜 필요한가요?
안녕하세요.
통화스와프에 대해서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게 예를 들어 원화가 달러를 바꾼다는 이야기잖아요?
아리너 국가 간의 통화스와프는 왜 필요한가요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외환이라는 것은 달러와 같은 기축통화가 아닌 이상 바로 바꾸고 싶다고 해서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이유는 원화와 같은 통화는 한국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 입니다.
특히 달러와 같은 경우에는 국제통화로 무역을 거래하는데도 사용하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외환보유고에 달러가 부족하게 되면 외환위기로 이어질수가 있고, 이러한 리스크가 시장에 알려지면, 너도나도 한국에서 돈을 빼가는 상황이 연출되면서, 외환위기가 가속화 됩니다.
통화 스와프는 필요할때 언제든지 해당 통화로 교환 할 수 있도록 약속하는 것 입니다. 따라서 외화 공급의 안정성을 위해서 국가간의 통화스와프를 하는 것 입니다.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통화스와프라는 것은 양 국가간 현재의 환율(양국 화폐의 교환 비율)에 따라 필요한 만큼의 돈을 상대국과 교환하고,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최초 계약 때 정한 환율로 원금을 재교환하는 거래를 말하며, 이 통화스와프를 체결하는 화폐는 국제 무역에 필요한 달러에 대한 통화스와프 계약을 합니다.
통화스와프의 장점은 달러환율이 크게 상승하며 국가 외환보유고가 일시적으로 부족한 사태가 발생하게 되는 경우에 자국 통화를 상대국가에 맡기고 이에 상응하는 달러를 단기 차입하게 됩니다. 통화스와프를 하게 되면 일시적으로 부족했던 달러를 상대 국가로부터 차입하여 외환시장 결제 및 국제무역거래에 대한 대금 결제를 하여 위기를 극복 할 수 있게 됩니다.
통화스와프에 대한 사용 방법의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과 미국이 1월 1일 총 2억달러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
한국은 달러자금이 부족하여 2월 1일 미국으로부터 1,000원의 환율로 5천만불 차입 (환율 1,000원)
한국은 달러자금이 확보되어 5월 1일 미국의 중앙은행에 1,000원의 환율로 5천만불 상환 (환율 1,300원)
통화스와프로 차입한 자금은 환율이 변하더라도 차입한 시점의 환율로 갚을 수 있으며, 이러한 통화스와프는 현재 실제로 한국이 보유한 외환보유고 외에 돈을 차입할 수 있는 한도가 생기는 것인데, 쉽게 생각하시면 '달러 마이너스 통장'을 하나 만들어두는 것으로 이해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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