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전문가들도 틀릴 정도로 대단한 위작이 가끔 나오긴 하지만 대부분은 잘 맞춥니다.
작가가 남긴 기록이 없어도
당시 유행하던 붓이나 물감, 당시 시대에선 개발 되지 않았던 채색기술, 작가 고유의 습관
(파란색은 항상 왼쪽으로 칠함, 말은 항상 옆모습만 그림 등등)
물감이나 종이가 시간이 지나면서 어떻게 열화되는지 등을 연구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에펠탑은 1889년에 세워졌는데 1880년 이전에 죽은 화가의 그림에 나오면 이상하겠죠?
2012년에 개발된 반타블랙이 1990년대 그림에 쓰여져있으면 그것도 이상할거고.
이런걸 찾아서 위작인지 판단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