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BO 발행에 있어 증권사의 역할이 궁금합니다.
여러 중소기업들의 채권을 모아서 인수하고 특수목적회사를 설립 후 신용보증기관의 신용보증을 받아서 모은 채권들을 담보로 발행하는 유동화증권이 P-CBO라고 알고 있습니다.
P-CBO를 발행함에 있어, 증권사의 역할이 무엇인가요?
세세하게 설명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먼저 P-CBO의 내용을 설명드려야 증권사의 역할을 규정시켜 말씀드릴수 있을 것 같습니다.
Primary CBO (primary collateralized bond obligation) 즉 발행시장 채권시장담보부증권를 이야기하는데요. 이는 채권을 기초자산으로하여 발행되는 자산담보부증권을 이야기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우량한 회사가 발행하는 채권(회사채)는 시장에서 수요도가 높아 은행에서 특정금전신탁등의 형태로 판매되는데, 이상품은 시장에서 받아들여지기 힘든 신용도로 발행하는 회사의 채권을 증권사가 채권인수 후 유동화자산의 형태로 만들어 유동화회사(SPC)에 넘기게 됩니다.
그리고 유동화회사는 유동화자산을 신용보증기금에 넘기게 되고 신용보증기금은 보증서를 발급하게 되고 이 보증서를 토대로 은행에서 대출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쉽게 흐름을 간단히 보여드리면
회사(비우량회사) 채권 발행 -> 증권사 채권인수하여 유동화자산으로 발행 -> 유동화회사(SPC) 유동화증권발행 -> 신용보증기금 유동화증권담보 보증서 발행 -> 은행 보증서담보대출 진행 -> 회사(비우량회사)에 자금조달
이 흐름을 보이게 됩니다.
증권사의 역할은 여기서 가장 초기에 회사의 채권을 받아 유동화자산으로 변형하는 작업을 해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조금 복잡한 구조의 대출이라서 잘 취급하지는 않지만 신용보증기금의 실적으로 인해서 간간이 몇건씩 취급되는 상품입니다.
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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