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람은 땀냄새가 적은 이유가 있나요?
보통 외국인들이 하는 말이 한국사람들은 땀내가 적게 난다고 하는데(안난다고 하는 외국인도 있었음)
한국사람에게 유난히 땀냄새가 안나는 이유가 있나요?
아님 그저 일부의 사람들만 접해 본 외국인들이 하는 얘기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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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영국대학에서 몸 냄새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적있는데..
ABCC11 유전자의 분포가 땀냄새에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ABCC11유전자는 G대립유전자와 A대립 유전자로 나뉘는데
그중 G 유전자를 가진사람은 겨드랑이에서 냄새 유발하는 물질이 분비된다고 하네요.
A 유전자를 가질수록 덜 난다고 하는데.
G유전자는 아프리카, 유럽인에게서 많이 나타나고
A유전자는 동아시아인에게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은 A 유전자가 100%라고 하네요 ...^^
땀 냄새가 나는 이유는 Apocrine sweat gland(아포크린 땀샘)으로부터 배출되는 땀이 분해될 때 ammonia와 같은 성분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한국인은 이 Apocrine sweat gland이 적습니다. 아포크린 땀샘은 ABC11이라는 유전자 형질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이 유전자는 A-Type 과 G-Type으로 표현되는데 전자의 타입은 아포크린 땀샘이 적고 후자는 많습니다. 이 타입들은 AA, GA, GG의 형질들을 형성하고 아포크린 땀샘의 수치와 분포를 결정짓습니다.
다행히도(?) 한국인은 이 중 AA형 유전자를 보유하여 아포크린 땀샘이 적은 것입니다. 덕분에 땀냄새가 적은 잇점을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