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생후 2개월 아기에게서 38도 이상의 발열은 소아에서 응급상황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특히 3개월 미만의 영아는 면역체계가 아직 미성숙해서 단순한 감염도 빠르게 악화될 수 있으며, 패혈증, 요로감염, 폐렴, 뇌수막염 등의 중증 감염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요
현재 아이의 체온이 38.3도까지 오르고, 기침과 콧물 같은 호흡기 증상에 이어 갑자기 발열이 심해졌다면 단순 감기 이상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빠르게 대처해야 합니다.
소아과가 곧 문을 연다면 그쪽으로 바로 방문해도 되지만, 아기가 처방받은 약을 복용했음에도 열이 더 오르거나, 활력이 떨어지거나, 젖을 잘 빨지 못하거나, 호흡이 가빠지고 힘들어 보이는 등의 변화가 있다면 즉시 응급실로 이동하는 것이 안전해 보여요
생후 3개월 미만 아기의 발열은 원칙적으로 정밀한 검사와 경과 관찰이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의료진의 판단 아래 필요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단 아기를 따뜻하게 안아 체온 조절을 도우면서, 상태 변화가 감지되면 망설이지 말고 응급실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